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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일기] “SBS 일산센터에서 드라마 연출에 도움을 드렸습니다”





“ 꼭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 FD가 전화를 걸어 부탁하십니다.

“ 그러지요... 그런 건 아무래도 정확하게 연기하기 힘드실 테니까 도와드리지요.”

드라마 <49일>의 17 회 분 입니다.
퇴마사가 나타나서 지현을 잡아내려고 하는 장면입니다.

강제로 앉혀 두고 그 몸에 영혼이 빙의되어 들어가 있는지 살핍니다.

그리고 나서 몸에는 없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실내 여기저기 살피며 어디에 영가가 숨었는지를 알아보는 대목입니다만,
사실 드라마로 이런 장면 연출하기가 참 어려운 일일 겁니다.

氣로서 영혼의 존재를 확인하는 차원이므로 당연히 손을 사용하지만, 퇴마사 역할을 하는 분이 손동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기본자세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익숙할 때까지 여러 번 되풀이하여 손동작(무드라)을 해보여 드렸습니다.

사실 영혼을 파악하려면  영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일이니까,  
手印法으로 영기를 훑어가면서 존재여부를 가려야 하므로 연출이 오히려 더 까다로웠습니다.

불과 15초 정도 나오는 장면임에도 준비하는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렸으니까 드라마 제작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2011년 5월 6일  제마법선사   청강  김세환

<참고>

극중에 송이경으로 출연하는 이요원 씨는 우연하게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덕만공주로 나옵니다.  2 년 전에 맺은 선덕여왕님과의 인연으로  또 다시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더구나 <49 일>이라는 드라마는 코마상태로 누워 있는 지현의 영혼이 49일 동안 다른 여성의 몸에 실려 활동하는 내용으로 일종의 영혼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텔런트 이요원씨의 신비한 표정이 아마도 드라마의 생명을 잘 살려내고 있다 하겠습니다.


[뉴스엔 박정현 기자]

조금 더 담담하게 갈 수는 없는 것이었을까.

5월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연출 조영광) 17회에서 송이경(이요원 분)의 눈에 귀신 신지현(남규리 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흐릿한 영상 속에 신지현의 모습이 비치는 순간 소름마저 끼치는 표정이었다.

울며 매달리는 처녀귀신의 등장은 적잖이 당황스러운 사건이었다. 신지현과 송이경의 조우는 극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렸다. 담담하게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느끼는 정도로 그릴 수는 없는 것이었을까. 드라마가 걷잡을 수 없이 흐르고 있다.



이날 퇴마사까지 등장했다. 송이경에게서 신지현의 기운을 느낀 강민호(배수빈 분)는 퇴마사를 불러 의식을 진행하게 했다. 퇴마사는 신지현의 기운을 느꼈다. 그의 곁으로 다가가 “여기 있네”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사랑을 말하고 있다. 동시에 “내가 죽는다면 진정한 눈물을 흘릴 이는 누구인가”라는 감성적 이야기까지 풀어내고 있다. 그 눈물을 찾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다. 또 가슴 깊이 남아 있는 상처에 대한 치유 역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려하고 있다. 강민호와 신인정(서지혜 분)을 중심으로 하는 재산 찬탈 이야기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귀신과 빙의라는 요소가 드라마 중심으로 올라서고 있다. 이요원은 귀신보는 애가 됐고 마침내 퇴마사까지 등장하게 됐다.


박정현 pch46@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