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을 밝히기 전에 어찌 타성을 밝힐 수 있겠는가?"
라고 누군가가 얘기한다면,
여러분은 어찌 답을 하시겠습니까?
이 답을 하고 나서는
자성이든, 타성이든 어떻게 밝혀야 할까요?
<답>
어려운 질문인 것 같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자성과 타성으로 나눠서 성품을 보면 어렵지만
본시 하나임을 전제한다면 너무나 쉬운 과제입니다.
내 마음을 남의 마음으로 보면 쉬운 일이되고,
그게 안 되면 남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보면 더욱 쉬어집니다.
자성을 밝히기 전에 어찌 타성을 밝히겠는가 하는 말은
"
내가 깨치지 않고 남을 어찌 깨치겠는가?'이므로 ,
가르치는 선생님은 모두 깨쳤는가로 반문하시면 해답이 나오지요.
그래서 천수경과 조석경문에 나오는 "자타 일시 성불도"라는 말은
헛소리가 아니라 깨침도 순서대로 하여야 하고,
비록 너와 나의 마음이 하나라고 하여도 일단 <자타일체>의 성품을 나누면 쉽게 알 수 있음을 강조한 말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밝힐 것인가라는 오도(깨침)의 방편론은
대승기신론에 나오는 방식대로 배를
어떤 배를 타고 가는가 하는 乘의 문제로 요약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 대해서 아직 초등학교 교장 수준인 제 글만 참고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의 고견을 청취하시면 공부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2009년 8월 5일 제마법선사 서산 / 김 세환
[영문번역]
"자성을 밝히기 전에 어찌 타성을 밝힐 수 있겠는가?"
* How to find otherness before finding self?
or
* How could one enlighten otherness before (without) enlightening one self?
If someone should ask such question,
what would you say?
What is an enlightment?
Although it seems to be a difficult question,
it is not as difficult as you think it is.
It is only difficult as it is divided into two sections,
but if we put it into "ONE" it would never be easier.
If one uses ones heart to read others, thats easy,
and if that doesn't work, using others heart to read mine,
its even easier.
How to find otherness before finding self is the same question as
"How is it possible to awaken others before awakened oneself?"
You may find the answer by finding teachers and masters and see if they are all awakened.
In Nilakanta(ka)-sutra and 朝夕經文 we may find similar hints, 자타일시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 as saying we should become "one".
Which is totally agreeable that there are steps for awakenings.
Although you and me share the same heart, and divide into 자타일체(自他一體), then this should be more easy to understand.
And how to earn enlightenment,
Refering to The Awakening of Mahayana Faith (大乘起信論).
It depends on what kind of you choose to RIDE.<乘> Either the big boat or the small one.
According to the above note,
Please do not only read my words, as it is only my point of view and it does not represent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