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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도를 다 닦고 이제 일을 좀 해야겠다 싶어 하던  도사가 하산을 하던 중,

영월로 나가는 큰 길가에 다 나온 참에 어떤 할망구가 한가하게 담배를 빨다가

시비를 걸었습니다.



" 야, 임마 니깟 놈이 무슨 도사냐 ? 머리에 아직 피도 안 마른 놈이?"

대뜸 들고 있던 박달 방맹이를 들어서

도사의 머리통을 후려 갈깁니다.



피가 주르륵 쏟아집니다.

얼떨결에 얻어 터진 도사는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손바닥으로 막으며



너무 어이가 없는 일이라서 말대꾸를 시작합니다.



" 어디서 미친 할망구가 나타나서 지랄이냐 ? 지랄을 할려면 딴 데가서 해라 !"

그러면서 방맹이를 얼른 빼앗아서

할망구의 머리통에 냅다 후려갈겼습니다.

속이 시원했겠지요.





" 아이고 야, 아이고야.. 나 죽네 나죽어 ....."

그러더니 귀가 번쩍 뜨이는 말 한 마디를 내뱉고는

허공 속으로 훌쩍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신령님이었던 겁니다.



" 10 년 도 닦았다는 도사 하나 깡패로 되돌려 놓기 참 간단하네...

먼저 사람이 되어야 도사가 되지...

저런 놈이 무슨 도인이고 도사일꼬 ? "





하셨다나 ?





태백산신님은 가끔 이런 장난을 치시며 오래 동안 도 닦은 이들에게 경책을 하십니다.



" 여보게, 도 닦기 전에 우선 걸어 빠진 입버릇부터 닦아야 해. 그거 알지 ?"





2008년 12월 3일  청강,용두관, 김세환 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