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달이 한 가득 좋은 희망을 실어

<인사장>

김세환 선사님께,

김세환 선사님, 안녕하세요?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DWJ 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제가 처음 선사님께 메일로 글을 드리고 만나 뵈온지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빠르게 흐른 시간들, 국내외로 많은 사건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선사님께서 남기신 많은 말씀들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지침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TV등 많은 매체에서 선사님을 뵈었고, 유난히 바쁘셨을 줄로 생각됩니다.

내일 추석에는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것이라는 뉴스 예보가 있었습니다. 선사님께서도 보름달과 같이 밝고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을 보름달과 같이 밝혀주는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기를 바라며, 다음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DWJ 올림,


<답서>

DWJ 님께


달이 높이 떠서 희망을 전해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높이 뜬달이 그대로 희망인 사람도 있고

절망 속에서 달을 보고도 마음에 닿지 않는 사람도 너무나 많을 터이지요.

dwj 님은 이제부터 인생의 본궤에 올라서서 스스로 발딛고 세상을 바라볼 시기.


올해 추석 달이 한 가득 좋은 희망을 실어 올려 주시기를 빕니다.

유난히도 덥고 찌는 여름이어서인지 달이 더 차갑게 보이더군요.

매사에 유의 하시고 꾸준히 한걸음씩  밟아 나가세요.

우주의 큰 힘들이 도움을 주시리라는 믿음을 지니시고...



2007년 9월 25일 추석날  제마 법선사 김 세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