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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을 소멸하는 방법( the Way to Clean up the Dust of Kharma)


(1) 자기 전업(前業: 전생과 이생에서 보여준 과거의 업)을 소멸하기 위하여 최대한 자기의 비정상적인 욕망을 통제한다.

업은 욕망의 결과입니다. 악업을 쌓은 일은 자기 욕망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결과입니다. 돈 욕심이 많으면 자칫, 사기꾼이 되거나 아니면 도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일이야 없겠지만 만일 여러분이 과거세에서 도둑질을 많이 한 사람이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지금도 도둑심보가 살아 있거나 아니면 매번 인과응보를 받아 어떤 도둑에게 절도를 당할 것입니다.  전생의 죄업 가운데서 이러한 자기의 욕망과 관련된 부분은 스스로 통제하여 억제함으로써 막아낼 수 있고 해소도 가능합니다.

아래에 욕심에 대한 제자의 질문이 있어서 참고자료로 올려 봅니다.

“욕심에 대한 질문 드립니다.”

<질문>

오래 간만에 질문 드립니다..
욕심에 대한 것입니다.
어느 종교나 욕심을 버리라고 합니다. 과연 욕심은 인간에게 있어서 어느 선까지 버려야하나요? 출가한 스님이나 성직자가 아닌 이상 욕심은 어느 정도는 남을 위해 버릴 수 있지만 어디 사람 사는 세상에 모든 것을 양보하고 버리기가 쉽겠습니까? 나라를 발전시키고 가정과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욕심이 없다면(욕심 또는 욕망)발전도 없을 것인데..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그래도 우리 인간이 욕심이라는 악업의 인과를 최대한 억지 시키며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한 사람의 팔자가 1달에 1억을 벌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그 사람은 "에이..욕심부리지 말고 1천 만원 만 내 것을 가지고 9천 만원은 나를 따라 주는 사람에게 더 챙겨주자.."이렇게 마음을 가진다면 자신은 어느 정도의 욕심이라는 것을 버렸을지 모르지만 챙겨준 밑에 일하는 사람은 처음에는 감사하고 더 열심히 따르고 하겠지만 사람이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에야 그 사람들은 더 큰 욕심을 키울 수도 있는 법 아닐까요? 그러면 자신은 욕심을 버렸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 욕심이라는 것을 전이 시키는데..그것은 불법에서 말하는 죄와 악업에 해당이 될지요 ?  나의 욕심을 버렸지만 타인에게 원인을 심어준 결과는 또 다른 욕심을 키우게 되면..이 욕심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한 가지 예로 G자동차 회사 생산직 노조들..결코 현 물가 대비 많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그들은 그만큼 G그룹에서 대가를 줘도 매년 임금인상 파업을 벌이지 않습니까.. 나는 욕심을 버렸지만 남에게 욕심을 전이시키는 행위...이것이 참 ..그리고 서로 공존하며 살아야하는 공동체로써의 인간은 어느 만큼의 욕심을 버려야 그 욕심이라는 악업의 과보를 적게 받고 살 수 있는지요?
자기가 타고난 것 이상 바라는 과욕만 절제하면 되는지요?



<답변>

BSW 님 귀하

그 정도를 가지고 욕심이라니요 ?

머리속에서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과 실제상황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BSW 님은 회장도 아니고 노동자도 아닙니다. 그런 질문은 욕심에 관한 이야기라기 보단 그들의 삶이 지고 있는 실제 투쟁 상황입니다.

욕심을 설명하는 일반론적인 사례로서 적합치 못합니다.
그들은 욕심 이전에 나눔보다는 다툼으로 점철되는 인생들입니다.
말하자면 소유 이전에 그들 사이의 다툼이 더 무서운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가지고 싶어 하면 다툰다고 말하지만, 꼭 그런 게 아닙니다. 잘 생각하여 보십시오.
그리고 BSW 님은 아직 확고부동한 노동자도 아니고 회장도 아니므로, 일단 접어 두십시오.
욕심을 버림으로써 그 욕심이 남에게 오히려 이전되었다고 보셨군요. 정말 그럴까요 ?

위 이론대로라면 욕심이 이전되지 않게 계속 욕심내면 되겠네요?  
그런 생각이 바로 생각을 위한 생각일 뿐이지요.  
이데올로기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런 개념의 집적체였으며, 그로 인하여 수세기 동안 많은 이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음을 상기하시고 ,
좀 더 너른 시야에서 배우고 익히려 하시기를 빕니다.

욕심은 절대로 그런 게 아닙니다. 욕심은 날 때부터 타오르는 정말 무서운 마음속의 불길입니다. 따라서 나를 불살라 버리지 못하게 할 만큼은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2) 가족 업을 소멸하기 위하여 최대한 가족 간의 갈등과 반연의 정을 멀리한다.

무슨 문제이든 가족과 연관 지어 해결하려는 가족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얻는 것은 자칫하다가는 모든 가족이 그 문제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일입니다. 가족사이의 갈등이 더 커지고 그렇게 함으로써 평생 원수처럼 지내는 일도 생깁니다. 가족 업을 해소하는 일은 가족이 서로 당당하게 책임의식을 가지고 서로 도우려는 자세로 임하는 일입니다. 가족 중 한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지하거나 모든 문제를 떠맡기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가족의 사랑을 등지라는 말은 아닙니다. 잘못되면 모두가 망해서 빛을 보지 못하는 세태를 방지하자는 말입니다. 그리고 가족 중에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너무 지나칠 정도로 정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전생부터 이어지는 인연으로 생각하여야 하고 반연의 정이 넘쳐 그 사람을 망치는 일이 없게 해야 합니다. 이와 반대로 너무 미운 생각이 드는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 업해소란 인연해소법 중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기도 합니다.
H그룹  회장을 떠올려 보십시오. J 회장 아들의 자살을 떠올려 보시지요. 전생에서 그 아들들은 과연 아버지에게 좋은 인연이었을까요 ?

(3) 사회 업을 소멸하기 위하여 최대한 많은 자비를 베푼다.(사회 업이란? : 전생에서 불특정다수에게 끼친 폐해)

내가 몸담고 살아가는 이 세상을 사회 테두리로 보고서 그들과의 인연이 좋지 않을 때, 내가 취업이 잘 안 되는 원인이 없는데 왜 취업이 안 될까 라든가 ? 참 의심이 많이 갑니다. 정말 내가 한국 사람이 아니고 다른 나라의  국민이었을까  할 정도로 사회 업이 많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불특정 다수에게 자기의 전생 사회 업을 보상하여주는 차원에서 자비를 베풀어야만 합니다.
사회적 기부라든가 그런 거창한일 말고도 사회봉사나 어려운 사람 도와주기 같은 것이 여기 속합니다. 이는 자비심의 실천이므로 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우러나서 해야 합니다. 그런 행동을 실천하시면 반드시 그만한 과보를 받게 되며 전생에 이 사회에 끼친 악업이 해소됩니다.


"전 세계 굶주리는 인구 8억2000만명"
【워싱턴=AP/뉴시스】

최근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지원국의 응급식량 수송비 지출이 증가, 원조 식량의 절대량을 갉아먹음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굶주리고 있는 인구가 8억2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 '평화를 위한 식품국'(Office of Food for Peace)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이 해마다 10억 달러를 투입, 250만t에 달하는 식량을 전 세계 각지로 원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제개발프로그램의 미국 본부장 윌리엄 해밍크도 "이제껏 식량 원조를 통해 아사 위기에 처한 수백만명의 목숨을 구해왔지만 최근 자연재해가 빈발하면서 식량 수송비 지출이 증가, 비상식량원조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밍크 본부장은 이어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 10∼20년 기간을 두고 발생하던 가뭄이 최근에는 2∼3년 주기로 발생하고 있는데다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서는 에이즈 확산까지 겹쳐 식량 위기가 악화되고 있다"며 "식량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부시 행정부는 식량 수송비 절감 차원에서 원조량 가운데 25%는 현지에서 구입하는 방식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해 등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국내 및 해외 항구들에 비상식량을 비축해놓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H 스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현지 식량 구입안은 농업 및 해양산업 종사자들의 반발이 예상돼 논란의 소지가 있다"면서도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일보다 국내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한다면 식량원조프로그램의 의미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며 현지 식량 구입안에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미 회계감사원(GAO)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식량 수송비 증가로 지난 2001년과 2006년 사이에 식량 원조량이 52%나 줄어들었다고 결론지었다.

배혜림기자 beh@newsis.com


(4) 국가 업을 소멸하기 위하여 최대한 나라에 충성을 다한다.

우리의 영혼은 어디서 왔는지 확인할 방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혼이 만약 적국의 사람이었다면 현세에서 보이지 않게 국가행정상의 불이익이나 박해를 받는 일도 생깁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현재 소속된 나라인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반사회적 반국가적인 행동으로 나간다면 당신은 영원히 이 나라와 적으로 남습니다.
제가 보기에 인구의 20 %정도는 외국에서 온 재생되어진 영혼입니다. 그 점을 생각해보면 최근의 국제결혼 증가추세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들은 우리국민이었고, 나는 외국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전제 아래 서로 아끼고 나라에 충성합시다.


(5) 인간 업을 소멸하기 위하여 최대한 다른 생명체를 사랑한다.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난 때부터 다른 생명체를 희생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이미 정착되어 있습니다. 먹어야 하고 입어야 하는 모든 의식주 생활구조가 다른 생명체를 희생한다는 전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의도적으로 다른 생명체를 지키고 사랑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인간이 자연을 짓부수어서 많은 생명체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마당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게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일이 바로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난 기본적인 업을 해소해 나가는 길입니다. 한편으로는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생활공간도 사랑하고 아껴주는 배려를 꾸준히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6) 생명 업을 소멸하기 위하여 최대한 물자를 아끼고 절약한다.

우리는 생명체로 태어나서 살기위하여 물자를 불필요하게 많이 소모해야 합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모든 석유나 석탄 에너지는 이미 오래전에 죽은 생명체에서 유래한 것이며, 우리가 생존하기 위하여 건물을 지을 때 시멘트로 쓰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산들이 파헤쳐지고 있는지를 잘 아실 겁니다. 이렇게 생존하기 위하여 생명체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도 파괴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영월군 북면 덕상리라고 하는 마을은 뒷산이 완전히 광산개발로 인하여 뭉그러져 있습니다. 물론 합법적으로 개발하는 일이지만 산을 잃어버리고 시멘트를 얻으면 거기서 무엇이 더 나아진다는 것인지 큰 의문이 듭니다.  
이를 생명 업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다른 생명체들은 그리 많은 피해를 주지 않는데 오로지 인간만은 다른 생명체는 물론이고 이 지구를 구성하는 물질도 소모 변질시킵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우리는 앞으로 물자를 절약하여야 합니다.

(7) 영혼 업을 소멸하기 위하여 부처님에게 귀의하고 자신의 魂을 바친다.(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이라면 신에게 귀의하고 자신의 命을 바친다)

종교는 인간에게 무엇일까요 ? 종교의 기능 중에서 인간과 신의 가교역할을 하는 기능이 제일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 인간이 중간에 끼어 신으로 군림하고 신의 존재를 무시하는 종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이미 혼을 바친 몸입니다. 그리고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의 명(소명)을 신에게 바쳐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진정한 종교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부처님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이어받게 되고 지상에서 이미 극락으로 갑니다.

불기 2551년 초파일 / 양력 5월 23일
제마법선사  김세환 합장

cf.

구 사장님이 보내오신 글이 너무나 멋진 글이라서 아래에 달아 올립니다.



[인사올립니다]

선생님! 그간 잘 계셨는지요.
일찍히 찾아뵙지 못하고 전자우편으로 안부 전해
드림에 송구 스럽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의 진정한 의미와 자신의 존재에 대한
覺義(註: 깨달으신 의미)를 선명하게 해야 되건만...
중생의 이 발길은 눈에 보이는 등불만을 쫓아감이
늘 안타까워 합니다.

선생님, 뭇 존재들의 고뇌와 어려움과 왜곡됨과
부족함을 환하고 밝게 이끌어 주심이 늘 항상(恒常)되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부처님 오신날!
불보살님의 자비광명과 위신력(威信力)이 온 대지와 뭇 중생에게
충만하여 모든 원을 풀어 해탈하고 원하는 진정한 일들이
성취하며 성불의 길이 한걸음 더 다가 가길 기원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상하시길 기원드리며, 송구하지만
등비 조금 송금합니다.
그래도 세상살이가~ 맑고 밝은 빛이 언제나 산꼭대기에서
여여(如如: 늘 모습이 같음))하게 빛이 남으로 세상이 쓰러지지 않고 지탱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존재가 알든 모르든 간에 말입니다.

- 구 00 올림 -  



[답장]

구 00 사장 님귀하

오랜 만에 소식 주시니 이 또한 불 보살 님의 가피가 아니겠습니까 ?
부처님 오신 날에 광명과 자비의 등불이 온누리에 비춰지고 있습니다.
구 사장 님도 여여한 빛을 받으시어 날로 해탈의 길에 나아가시기를 소원하옵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5월 24일  부처님 오신 날  제마 법선사  김 세환 합장 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