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법선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주술
  • 주술
  • 영혼사진
  • 황금부적
  • 주술이란?
주술 게시판

주술 악마의 수--- 666의 비밀

2005.08.15 09:38

xemasa 조회 수:8274



악마의 수--- 666의 비밀

이 수자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인가 ?
그것이 아마 오컬트 영화 "엑소시스트"였던가 아니면 "오멘"이었던가 , 아마도 "오멘"에 나오는 "데미안"이라고 하는 악마아이가 머리 통속에 감추고 있는 숫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6-6-6 , 이것이 가지는 이상한 마력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 참 궁금한 일이다.

199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종파 가운데 종말론을 주장하는 소수의 종파가 6-6-6이라는 수의조합이 악마의 상징이라고 널리 선전하였던 일도 있었다.
그것은 성경의 마지막장인 요한 계시록에 "사악한 마귀의 수"로 처음 기록된 이후 한참 아무 말도 없다가, 갑자기 최근에서야 그 수의 의미를 되씹으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종말론이란 참으로 사람들에게 조바심을 일으키게 하여 얼떨결에 신앙을 가지게 만드는 위력이 있어서인지 그 열기가 대단했다. 그런데 그때 애꿎은 숫자 6-6-6이 수난을 당했다.

6-6-6,  이 숫자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 ?
턱을 한참 고이고 이 숫자를 평범하게 머리 속에 그리면서 먼저 6이라고 하는 수의 참 뜻을 살펴보기 바란다.
6은 5와 7 사이의 수로서 10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는 짝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물건을 살 때 끝 수가 60원이라든가 600원이면 함부로 깎기가 매우 애매한 느낌을 준다.
50원이나 500원 까지는,
" 이것 6만 5천 원인데  6만원만 받으시오."
좀 쉽다.
그러나
" 이것 6만 6천 원인데 6만원만 받으시오"
이 말은 너무 깎는 것 같은 기분을 준다.  이러한 수를 가리켜 <한계 숫자>라고 한다.
심리적으로 비싼 것 같으면서도 싸고, 끝 수로 털어 버리고 깎아 달라고 하기 어려운 숫자라는 말이다.
그래서 10단위로 끊어 단위가 커지는 십진법에서 6이라고 하는 수의 성격은 큰 것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는 <성장숫자>라고 보면 된다.
물의 분자구성도 육각수가 가장 인체에 이롭고, 조선시대 포도청에서 도둑을 때려잡을 때도 육모 방망이로 잡아 들였고, 불교에서 6 바라밀은 최고최상의 수행방법이며, 춘향전의 오리정이란 정자도 육(6)모정이며, 탄소강으로 실험하여 가장 강한 탄소구조를 만들었을 때도 결정체가 6각형이었고, 심지어 벌이 집을 지어도 6각형의 구조로 짓는다.
사용례에 따른 설명이라 할 잔말은 접어 두고,
6이 이렇게 좋은 수의 범위에 들어가는데 왜 (?) 무슨 까닭에 악마의 수로 선정되었을까 ?


   화엄경 약찬게에 나오는 666

화엄경이란 불경 가운데에서 가장 오컬트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경전이다.
현생극락을 추구하는 불국토의 정신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살아 있을 때 불국토에서 살아가자는 정신이 기본이 되면서 신라시대 이후 정치적인 지도 이념인 <화엄사상>이라고 하는 이데올로기로 형성 발전하였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러한 구원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화엄경에 왜 하필이면 0 0 교에서 가장 싫어하는 숫자가 등장하는 것인가 ?
그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종교적 밀의로서 나오는 6 6 6 이 그만 00 교에서는 적대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그것이 종말론에 원용되어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0 0 교는 처음부터 반 불교의 세력으로서 대세를 가지고자하는 뜻이 있었음이라 하겠다.

그런데 화엄경 약찬게에 등장하는 6 6 6 은 무슨 의미일까 ?
그것은 본래 화엄정토를 상징하는 마니탑(磨尼塔) 또는 다보탑(多寶塔)을 뜻한다.
한자로 66643110111 이란 다시 말해서 세로로 그려보면 탑 모양이 된다. 이렇게 형상적 전화를 거쳐서 숫자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암호화한 것이다. (사진 그림 참조)
이 탑은 그 다음에 불교에서 천도재를 올릴 때 벽에 갖다 붙이게 되었고,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의미로 바뀌었다.
한편 법화경에 보면 땅에서 탑이 솟아올랐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것은 아마도 영혼의 세계와 상통하는 외계인이 그러한 로케트를 하늘로 쏘아 올리거나 아니면 우주선이 하늘로 다시 날아가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탑이 하늘을 향하여 솟아오르듯이 세워져있는 것을 보면 단수한 토템 사상의 변질로 파악하기보다는 그것이 외계의 존재와 연결되고 있음을 은근히 느끼고 알 수가 있다.

2002. 9. 10.  대영계 법선 사상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