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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처용가의 작자" "처용"의 본명은 무엇일까 ?

처용은 신라시대 향가인 처용가(새벌 발기다래 밤드리 노니다가--운운)의 주인공으로 우리들에게 제법 알려진 사람인데 출신이 외국이었다는 학설이 있다. 왜냐 하면 처용의 가면극(탈춤)을 보면 얼굴 모양이 코가 높고 관골이 불거진 서양인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이전에 생각해 볼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처용(處容)이라고 부르는 이름이다. 이 이름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무슨 까닭이 있는 이름인데 영계통신에 의하면 본래 이름은 인도인에게 많은 '쵸들리'였다고 한다. 쵸들리가 음역되자 챠우로 발음 되어 처(處)에 가깝고, 얼굴 모습을 보니 호랑이 처럼 무섭게 생겼으니 범호자에 가까운 처(處/호=虎)를 쓴 것이다. 후세에 이름을 지을 때 아마도 이 처럼 음운상의 특징도 살리고 처용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호랑이 처럼 무서운 모양도 살리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호랑이 호자와 곳 처자는 우연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연결시킨 듯하다. 왜냐 하면 처자에서 아래의 "천천히 걸을 쇠변"을 빼면 범호 자가 되기 때문이다. 처용가에 보면 아내가 오입을 하는데도 태연하게 천천히 걸어 나가 버리는 대담성을 보인다. 그리고 처용이 대단히 관대하고 너그러운 남자고, 함께 잔 남자는 병을 일으키는 역신이라서 나중에 처용의 얼굴만 대문에 붙히면 역귀가 물러간다고 하여 천년동안 그 화상이 대문에 붙여질 정도로 유행했었다. 그렇게 된데는 역귀가 다시는 안오겠다고 약속한 까닭이기에 ---그렇지만 잘 미뤄 짐작해 보면 신라시대에 인도나 아랍계통의 남자가 서라벌에 와서 외국인인 주제에 간통죄로 마누라를 고소할 수도 없는 일이고 하니 눈물을 머금고 참았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더욱 더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간에 처용은 우리 역사에 나타난 최초의 민간신분의 외국인으로 귀신을 물리칠 힘을 발휘했으니 찬양 받아 마땅하리란 생각에 변함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