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쪽이 나버린 사주 (사방분계형)

丁 丁 癸 癸

未 丑 亥 卯

이 사주를 가지고 오행으로 분석하면,


丁丁 癸癸
(화)  (수)
未丑 亥卯
(토)  (목)


이 사주는 특이하게도 네쪽이 나버린 사방분계 형태로

사주를 분석할 수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하면 ,

천간의 계수가 둘이 이어지다가

일간과 시천간에는 정화가 둘이나 나선다.

아래로 지지에서는 해묘  2 합목이고,

일지와 사지에서는 축토미토가 충돌한다.

그뿐 아니라

계수 둘은 정화 둘을 극하고( 수극화)

아래로는 합목국이 축미토를 다시 한번 목극토 한다.

합해서 보면 년월주와 일시주는 서로 극하는 형국이다.

그러니 이 사람이 온 정신으로 살아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사주에 이렇게 극하는 것이 뭉치면 참으로 어렵다.

사주를 보면 합충과 생극을 보라고 했는데

그 의미를 다져 볼만한 사주라 하겠다.

이 사주의 주인공은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나이가 마흔이 넘었음에도 여러모로 고통이 많다.

2005년 9월 13일  제마 통사 /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