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부에게는 대강 아래의 네 가지의 원인이 있다.  물론 의학적으로 보아서 건강상 임신이 불가능한 하자가 없을 때의 일이다.


1. 지나치게 인색한 경우
아이는 부모에게 어쩌면 돈을 쓰게 만드는 인연이다. 그래서 옛부터 자식은 빚장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인색한 부부는 그런 인연도 불러들이지 못할 정도로 인색하며 이상스러울 정도로 인색함을  인정하지 않는 일이 많다.  대화를 해 보아도 병원에 가서 인공수정을 할지언정 그 보다도 훨씬 작은 기도비를 아끼는 눈치가 역력하다.  그러니까 아이가 들어서서 자랄 여지가 없다고도 말할 수 있다.
아이 영혼이 다가 왔다가도 거기서 자라다가는 장차 맛있는 음식도 못 먹고 고생할 것이 뻔하니까 도망치고 만다.

2. 저주를 받은 경우

조상의 잘못으로 인하여 아이를 갖지 못하게 하는 원한령이 따라 붙을 때는 아무리 애를 써도 임신이 불가능하다.  설사 아이를 가져도 낙태, 유산되는 일이 흔하다.  그럴 경우는 조상의 죄업을 모두 씻어내야 하건만 그런 사람일수록 조상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럴 때 귀신들은 불러내서 물어보면 곧잘 "씨를 말린다"는 말을 한다.
조상의 피해를 본 여자의 원한령이 대체로 그런 일을 저지르면서 조금도 양심의 가책 같은 것이 없다.  심지어 아이를 가지게 하고 유산을 하게 만드는가 하면 태어나서 자라게 하다가 죽이는 것도 여러 번 보았다.

3. 부부가 전생에 부모형제였을 경우

전생의 자매지간의 인연이 다시 현생에서는 부부로 엮어지는 일이 적지 않다.  그럴 때는 사주를 보면 이상하게도 조상궁에서의 미묘한 유사성을 가진다.
얼굴 모습도 유난스럽게 닮았다. 마치 형제처럼 보이는 부부이면서 아이를 갖지 못한다면 십중팔구 이런 인연이다.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어쩐지 상대와의 성관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일이 많고, 따라서 임신의 확률이 내려간다.  그리고 이처럼 인척이 다시 부부로 맺어지는 경우는 특별한 사연이 있기 때문이라서 자식을 낳는다는 것은 부차적이다.  아마도 그래서 전생인연이 혈연으로 가까운 사람이 부부가 되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일이 많은 것 같다.
또한 아이를 억지로 낳았다고 하여도 그 아이가 선천성 질환을 앓고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일도 있다.  영혼의 유전자가 비슷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근친결혼시 선천성 기형과 질환을 앓는 열성유전자가 발동하기 쉬운 현상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4. 지기(땅기운)가 나쁜 경우

생물이 잘 자라지 못할 만큼 너무 지기가 공격적이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지기가 약한 곳이 더러 있다. 그런 자리에서 부부가 생활하면 아이가 좀처럼 서지 않을 뿐 아니라 만약에 임신이 된다고 하더라도 십중팔구는 유산을 하게 된다.  그리고 무사히 출산을 하여도 별로 성격이나 신체적 조건이 좋지 못한 아이를 낳는다.  아이를 낳는데 나쁜 지기는 대개 이런 지형에서 나타난다.
  가. 막힌 자리 : 막다른 골목집이나 절벽 아래
  나. 낭떠러지 : 고층 아파트나 벼랑 가까운 곳
  다. 큰 빌딩이나 산 옆 : 지기가 함몰되거나 융기한곳
  라. 지하 수맥이 갈라지는 곳
  마. 암반(바위)위에 지은 주택
  바. 철탑이 서있는 옆자리: 지기를 뿜어내는 인공적 장치가 된 곳


* 위에 나온 사례 중에서 세 가지 이상 겹쳐지면 100 % 임신이 불가능하다.

2002년 10월 3일  청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