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대살 피 흘리며 죽는다

갑진(甲辰), 을미(乙未), 병술(丙戌), 정축(丁丑), 무진(戊辰), 임술(壬戌), 계축(癸丑) 이상의 일곱가지의 간지가 모든 사주 가운데 어느 곳에 위치하든 간에 백호대살을 성립시킨다.

이 살을 가지면 횡사, 혈광사(血光死), 객사 등의 비참한 죽음을 암시하며, 자동차 사고나 암(癌), 고혈압, 폐결핵, 출산시 사망 등의 위험이 숨어있다고 본다.

아무튼 본인의 불행한 사고가 전제로 되며 더욱 악한 살과 중복될 경우에는 육친에도 해를 끼치는 무서운 백호살이 된다.


<사례>

   乙 丙 丁 甲          
   未 子 卯 辰

이 여자는 백호대살이 년주와 시주에 이중으로 박혀 있으며 원진육해살이 또한 앞을 가로 막고 있어서 남의 첩으로 젊은 인생을 낭비하며 살아간다.

더구나 시주에 나온 을미백호는 자신을 나타내는 일주와 맞물려 높은 자존심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는데 그 악살을 감당하기 어렵다.

여러번 그 생활을 정리 하라고 했으나 아직은 젊은 기분에 마음이 앞설 뿐 실행을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