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살해한 남편을 애인으로 만나다

이 여자는 전생에 좋아지내던 간부를 새로 만난 것으로서, 이번에는 그 사람이 죽는 모습을 봄으로 인하여  자신의 업보를 받게 되어 있었다.

그녀는 전생에서 술집의 작부 노릇을 하고 있었는데 아주 멍청하고 힘이 센 남자를 남편으로 데리고 살았다.

그러다가 새 남자가 나타났는데 그 사람을 들이기 위하여 여러 장정들을 시켜 만리동 고개 넘어 숲에서 아무도 몰래 살해했다.

그렇게 해서 죽은 남자가 이생에서 새로 만난 남자이고, 이번에는 암으로 죽는 모습을 보여 주며 그녀를 괴롭게 만든다.

그녀의 눈에는 살기가 감돌고 있으며 아무도 몰래 남의 눈에 띄지 않았으리라 생각되는 살인범죄는 현생에서 자신의 애인이 죽는 비극으로 스스로에게 보복을 가하고 있다.

이 여인은 충고를 듣고 다음 날 영적인 정화를 하기로 약속해 놓고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마도 그 영혼 자신이 살인귀이기 때문에 납득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한다. 계속 이어지는 인연은 더욱더 무서운 과보를 만들 것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