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제는 무조건 좋은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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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제는 무조건 좋은 것인가요?”



천도제는 무조건 좋은 것인가요?

천도제와 49제를 지내면 영혼이 이승에 떠돌지 않고 천국으로 간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한 많은 영혼이더라도 천도제를 지내면 무조건 떠나게 되어 있는건지요

예를 들어서 정말 억울하게 죽은 혼이 있는데 그래서 그 혼이 자기를 죽게 만든 사람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는데

그 죽게 만든 사람이 굉장히 재력가여서 돈으로 비싼 천도재를 하여 그 영혼이 복수를 하지 못하게 강제로 보내 버릴 수 있는 건가요?

그럼 복수 하려고 마음을 먹었던 나약한 영혼은 복수는 커녕 힘도 못 써보고 이승을 떠나야 하는 것인지요  


<의견제시>

천도는 그 어느 영세계로도 떠나지 못하고 헤매면서 이승의 사람과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에 그 영혼을 위하여 한을 풀어주고 슬프고 억울한 마음을 위로하여서 극락세계(천국)로 보내 드리는 일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아래 질문을 보시면 마치 원한 맺힌 영혼일 때 막무가내로 보내주면 오히려 복수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 나니냐는 단순논리에 입각한 의문으로 비칩니다.  원한령이 되어 보지 않고서는 해원이 어렵지요.  물론 그렇지만, 과연 한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이 극락으로 갈수 있을까요 ?
여러분도 깊이 생각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천도재는 영혼의 고통을 덜어주고 스스로 나서서 저 세계로 가시게 인도하는 일이며 강제로 하는 일이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