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기복신앙이 아닙니까?"

"불교가 기복 신앙이 아닙니까?"



[답변]

복을 비는 신앙을 정통신앙이 아니라고 믿었지요.

수신제가 할 수 있는 인격수양이라든가 좀 더 유식하고 높은 차원의 신앙이 정당한 종교라고 믿었지요.

그런데 잘 살펴 보니까 내가 남을 위하여 복을 지으려면 복을 빌어야 하겠더라고요. 복 짓는 일이란 원체 복잡해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도 많아요.

관음보살님이 계시고 지혜의 문수보살님이 계시고 산신각에는 산신령님이 계시고,그래요, 짬뽕 불교지요.

조용해서 그런지 그 옆집에서는 도 닦는 스님들이 관정에 들어 가시고요....


원통불교(Meta Buddhism)라고 하는 개념이 가장 좋아요,

설렁탕 집에 가서 파 빼고 따귀 빼고 뭘 먹나요 ? 우리 형님이 예전에 그런 식으로 설렁탕 먹더니 나중에 <고혈압>으로 ///////// 화다닥 쓰러지시더군요.

이상하지요, 빼고 먹었는데 어째서 피가 넘치고야 말았는지 참.


2009년 5월 19일  제마 법선사  김 세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