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법선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질문과 답변
  • 제마
  • 제마
  • 질문과 답변
질문과 답변 게시판
<질문>

안녕 하십니까?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최근 북핵 사태를 맞아 여러 가지로 혼란스런 시기 입니다.
마치 요즘 시기를 기다렸다는 듯.
몇몇 종교 단체에서 전쟁이 일어나 새 세상이 온다고 소리치고 다닙니다.
물론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조상을 얘기하고 민족을 얘기 하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겁주고 약주고  하는 장사를 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귀가 얇고, 걱정이 많은 분들이 또 쉽게 농락당하여 넘어가기도 하는 듯합니다.
또한 예전부터 사람들 기를 가지고 병을 고친다고 하여 기수련을 시키고 조금 기가 수련되면,
조금 더 깊게 빠지게 만들어 사람을 기를 가지고 장난치며, 장사를 하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이런 종교와 단체들의 조직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일찍이  아는 사람의 소개로 사이비 인지도 모르고 사이비 00에 1년 정도 다니다가.
교주 곁을 사람들이 떠나는 꿈을 꾸기도 하고, 교주가  이상한 (뭔가 처음 보는)마술 같은 것을 하는 꿈을 꾸기도 하여,
이상하게 생각 하다가, 사이비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급하게 뛰쳐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 때문에 몇 차례 평양에 들린 적이 있었는데,
북한에 분위기가 그 사이비 00의 분위기와 너무 흡사하여 놀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사람을 영혼을 홀리는 단체 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의 잣대를 가지게 되어
늘 경계 하는 습성이 생겼나 봅니다.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사람의 영혼을 홀리는 단체를 보면 소름 끼치고 무섭기 까지 합니다.
이런 사이비에 빠진 사람들은 어떤 영적 혼란 상태로 빠져 드는 것인가요?
또 이런 분들이 어떻게 자신을 진단하거나 자신이 몸담은 단체가 사이비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빠져 나올 수 있을 까요?
평소 가진 의문을 한번 질문 드려 봅니다.

-----------------
<답변>

사이비종교와 정상 종교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나타납니다.
하나는 수익성 확보라고 하는 상업적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며,
다른 한 편에서는 공포대상에 대항하는 신비주의를 강조하여 광기를 조장한다는 측면입니다.

물론 이 두 가지는 서로 상승시키는 상관성을 지니면서, 개인의 영혼을 파괴하여 집단화 시켜나갑니다.

영혼을 홀리는 존재는 신앙적 집단에 가 보면 집단적 영혼으로 존재하고 있는 현상이며 그들은 인간의 혼을 들어내어 자기 마음대로 조정합니다. 그들이 상쾌하고 건전한 집단일 때는 정상적인 종교의 역할을 하지만, 사이비 같은 영적 존재일 때는 반드시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종교라고 할지라도 영적으로 너무 지나치게 집착하게 하는 문제점을 가집니다. 아마도 간섭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종교를 거부 하는 것으로 봅니다. 종교가 원래 영적 자유를 추구하기 위한 시스템인데도 불구하고, 모순되게도  인간 혼에 간섭하여 이를 옥죄는 일이 생기므로 그런 폐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이비 종교에서 빠져 나오게 하는 방법은 단 하나 뿐입니다. 그들의 머리속에 심어져 있는 절대적 존재로서의 신앙 대상을 깨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는 부처가 되기 위하여 깨달음을 얻는 일보다도 더 어려운 일이라서 문제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심지어 사이비 종교에 대항하게 되면 이를 오히려 사갈시하고 영적으로 문제되는 사마의 존재로 보는 일도 있습니다.

가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에게는 이런 말을 합니다.

“ 무엇이 당신을 구원할 것으로 믿습니까 ? 자기 자신 이외에 그 누가 자기를 구원하는지요.  내 속에서 자신을 바꾸려고 애쓰는 존재가 없는 이상 그 누구도 자기를 바꿔주지 않습니다.
신이란 자신을 바꾸려고 애쓰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 줄지언정, 그저 무조건 의지하는 이들에게는 냉철하게 바라볼 뿐 아무런 힘도 주지 않습니다. 그들은 돈을 받지 않습니다.  당신께서 돈을 바치면 그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올바르게 살기 위하여 고생하는 어려운 사람을 차라리 도와주세요. 그들이 신입니다.”

2006년 10월 24일 제마 김세환 법선사  합장  


<감사의 답장>

안녕 하십니까?

000 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께서 주신 답변으로 명확해 지는 부분와 확신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0월 24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