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치료만 해가지고 귀신 병이 나을까요 ?(It's dangerous to get rid of the possessional desease by Kie- treatment)
<질문>
(이전생략) 5년이상 잠도 안오고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퇴마사에게 갔더니 동자귀신이 제몸에 들어와있다는거에요. 신령힘으로하는 기치료를 받으면 낫는다고해서 저에게는 버거운 거금을 지불했어요. 약속한날 거기가니까 주문 몇마디하고 손놀림으로 머리쪽에 이상한 동작을 하더니 다됐다고 가라더군요. 겨우 20분도 안돼고 기대랑 너무 달라서 머뭇거리니까 귀신이 다 나갔다고하네요. 할수없이 돌아오긴 했지만 아픈 건 그대로고 나아진게 없어군요. 1주일 지나서 전화로 물어보니 지금 낫고있는 과정이라 하면서 기다려보라고 하네요. 문제는 그로부터 한참 지났는데 몸상태가 그대로네요. 사기당한게 아닌가해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정말 귀신이 나간것인지..아닌지.... 정말 이런방식으로 신령기치료 받으면 낫는거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몸이 아픈건 그대로이고 낫을 기미 없어서요. 도와주세요. 김세환 법사님이라면 잘아실것 같아 이렇게 질문글을 남겨봅니다. 정말로..(이후 생략)
<답변>
영병은 기치료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기의 힘으로 고칠 수가 없습니다.
기치료는 신령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치료는 기치료사가 발휘하는 기로 기순환체계의 병을 고치는 일일 뿐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을 한 가지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귀신(빙의령)은 기의 힘으로 다룰 격파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명산수련으로 얻은 신력으로 하는 기치료로 귀신병을 고친다’고 운운하는 것 자체가 속임수입니다. 더우기 산신령이나 천신은 치료하는 기를 전달하는 기공사(氣功師)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기치료는 기에 이상이 생겼을 때 , 기의 순환체계를 바로 잡아 주어 기병을 고치는 일을 말합니다. 그리고 기공이란 본래 기를 보완해 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치료가 아닙니다.
빙의라든가 여러 가지 영적 원인에 따르는 병은 기치료로서는 낫지 않습니다. 항간에 기병은 물론이고 기치료로서 영혼병이라든가, 심지어 정신질환 까지 고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자기 나름의 이론을 세워서 속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병은 영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이 환자의 몸과 영혼에 빙의한 귀신을 상대로 제압해야만 완치할 수 있습니다. 기치료를 하는 정도의 능력만으로는 불가합니다.
빙의치유는 빙의한 영혼을 물리칠만한 자신의 영적인 힘과 더불어 강력한 신앙신(신령)의 힘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기를 단련한다고 해서 그러한 신의 힘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며, 함부로 영혼을 건드렸다가는 도리어 환자의 몸에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실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수준에서 기치료로 병을 고치겠다고 하는 것은 마치 바늘로 소를 잡아 보겠다고 대드는 일과 같습니다.
우선 오셔서 어떤 영혼이 그런 병을 일으키고 있는지 확인하신 다음, 그 병에 대한 주도면밀한 치유대책을 세우기로 합시다.
무엇보다도 그런 영혼이 빙의되어 있다면 그 존재를 소멸시키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애매모호하게 기가료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고," 신의 기력을 받아서" 라고 얼버무리며 "신의 힘을 이용하되 자기 몸에 신은 들어오지 않는 것" 처럼 모순된 거짓말을 하는 유사 퇴마사에게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퇴마사는 병이 낫지 않는데 대한 책임회피를 위하여 몇 단계로 나누어 치료한다고 하면서 기가 충돌하여 2단계 치료시에 구역질이 나는 일도 있으나 걱정하지 말라는 등의 헛된 말을 하기도 합니다.
기를 받는데 구역질이 나는 것은 영병이 낫지 않았기 때문이며, 아직 귀신이 몸에 그대로 있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위험한 일은 기치료를 잘못받다가는 몸에 침투한 귀신이 강한 기를 받아서 더욱 그 힘이 왕성해지는 일입니다. 이런 현상은 암세포가 육류섭취를 많이 하면 영양공급이 좋아져서 정상세포보다 더욱 빨리 성장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귀신은 기를 흡수하여 유체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엉터리 퇴마사는 이런 것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기치료로 영병을 고칠 수 있다고 호언 장담하면서 영병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기력이나 영력으로 기치료를 해서 신병이나 영병을 고친다고 하는 말에 절대로 속지 않아야 합니다.
2006년 1월 20일 제마 청강,통사,김세환
2006년 7월 26일 補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