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 [제마풍수] " 지살 제거하고 땅을 살리는 법"

[지살 제거 활지법]

구궁법은 밀교의 구회만다라와 같은 형상을 지닌 정사각형 삼등분의 9개 틀을 짜놓고 하는 기문술에 들어갑니다.
구궁법이란 풍수지리에서는 본시 지기를 살리는 데 쓰는 비법으로서 먼저 살리기 이전에 숨겨진 지살을 쳐내는 멸살 작업에 일부 참고하는 데 쓰이는 것이 정도입니다.

일본인들이 우리강토의 여기저기 명산에다가 징을 박은 일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더구나 수리정(봉우리에 박는 정을 수리정이라고 합니다)을 치는 일은 좋은 지기를 멸살시키는 데 쓰인다고 여기는 심리를 역이용한 고도의 심리전이었음을 깨달아야 하며, 그런 유치한 술수로서 대한민족의 정기를 소멸시키겠다는 발상은 역시 치사하고 용열한 섬나라 민족의 발상임을 재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살을 조정 처리하는 방도는 살석을 파내는 滅石법, 방위를 정해서 절을 짓거나 나무를 심어 가지고 살기를 조정하는 整向법, 새나가는 산세를 뚝을 쌓아서 멈추게 하는 定流법 등 다양한 비법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기, 산기, 향도법을 터득한 다음에 산혈, 지혈을 찾아서 그 기점을 중심으로 시행해야 하므로 대단히 까다롭고 공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2012년 8월 24일  제마법사 청강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