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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땅 - 노구음수지세(老龜飮水地勢) : 늙은 거북이가 엎드려 물을 마시려는 형국


여기 보이는 땅은 마치 거북이가 엉금 엉금 기어 내려와 남한강의 강물을 마시려고 하는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아주 좋은 절터가 있다는 말을 듣고 지세를 보러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곳이다. 물론 이 거북이가 보이는 곳의 맞은 편 자리가 절터가 남아 있는 곳이다. 이와 같은 형국의 땅은 지역정서를 풍요롭게 하고 그곳의 주민들이 장수할수 있게 만드는 기운을 가진다.

소백산맥의 북향 흐름에서 굽이쳐 내린 줄기의 마지막 산으로 기가 동하여 멈춘 곳이라 하겠다.

익히 알다시피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농사꾼 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된 곳이며, 그 분은 국회의원을 하자니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가 없고 마음만 자꾸 오만해지는 것 같다고 하여 다음 번 14대 출마시에는 나오지 않은 인격자였다.


재미있는 점은 거북이가 앉아 있는 지역보다 이를 바라보는 지역에서 그 영향을 잘 받는다는 점이다. 어쩌면 명산에서 수양을 하는 것보다 명산을 우러러 보는 곳에서 수양을 하라는 말과 의미가 상통할지도 모른다.

지기라고 하는 것은 해당되는 지역의 지기보다도 이를 받는 지역이 별도로 있다는 말이다. 이를 가리켜 '기감수용의 격지원리'라고나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