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온기를 가진다. 여름에는 열을 식혀주고 겨울에는 따스한 온기를 복사하여 인간에게 온기를 복사시킨다.
하지만 아파트는 그렇지 못하다.
모든 열량을 인공으로 생산, 공급해야 한다. 그리고 그 열도 태양열과는 무관하게 일정하다.
그러므로 자연스럽지 않은 온도는 인간의 몸을 병들게 만든다.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은 시멘트가 뿜어내는 라돈(radon)이라는 방사성 독성에 오염된 상태에서 시작되어 철저하게 습관성으로 변하고, 급기야 알레르기 체질이라는 이상한 명칭의 병을 가지게 한다.
그리고 특히 신경성 질환, 관절통, 호흡기 질환에 시달린다면 하루빨리 아파트를 벗어나야 한다. 서서히 죽어가기 싫다면 말이다.
※ 고층 아파트 성인병 위험 높다 ※
1. 고층빌딩 증후군
~ 저혈압증세, 귀울림, 생리불순, 현기증, 시야 흐림, 무력증, 두통 발생
2. 성인병
~ 영양 과잉 + 운동 부족 > 당뇨병, 뇌졸증 유발 가능성
(佐佐木昭彦 교수의 소견)
~ 50대 여성의 두통을 수반한 고혈압 발병(逢坂文父교수의 소견)
<층별 고혈압 발병율>
단독주택 : 3%
1~2층 아파트 : 5.9%
3~4층 아파트 : 9.6%
5층 이상 : 12.4%
3. 스트레스
~ 독일 주재 영국군과 그 가족의 임상 결과 고층아파트의 거주자 병원진찰율이 주변 거주자의 160% 이상임
4. 병원균 감염
~ 따뜻한 공기, 계단과 승강기의 통로 역할 증가
고층 거주자는 저층 거주자의 3배 이상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기관지 질환, 폐기능 저하)
5. 임신·출산 이상
~ 일본 東海대학의 佐佐木昭彦 교수가 1989~1992년 요코하마 거주 주부 1천 5명, 3년 이상 거주자 대상 조사
<유산 및 사산 비율>
단독주택 : 5.6%
아파트 1~2층 : 6.3%
3~5층 : 8.3%
6층 이상 : 13.2%
***동아일보 93.11.12일자 20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