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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을 가리켜  매눈이라고 합니다.

鷹目이라고도 하는데 꿰뚫어 천리를 본다하여 천리안을 지닌 분이십니다.

세상 공간을 아무리 멀리 보아도 그저 독수리나 매의 눈이겠지만은

이 눈은 천년 뒤의 일을 알아차리는 눈으로서 시간을 초월한 예지력이 막강한 눈입니다.



그리고 毫(수염)상을 보면

매사에 가늘게 그러나 굵게 선을 처나가는 모습이 확고하여

남을 나보다 우선하고 밖을 내다보기 전에 반드시 나를 살피는 형안이 수염자락으로 흐릅니다.

폭포처럼 거칠게 내리치는 듯이, 아니면 봄날의 시냇물같이 고요하게....





휘날려 오르는 눈썹은 장비의 눈썹이나

지나치지 않아서 사람을 해치지 않고

어쩌다 분노하면 자신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자정하는 눈썹입니다.

그래서 모든 이들이 이분을 존경하게 되지요.




고산 윤선도님의 후손으로 조금도 빛 바래지 않은 용태를 살피며

지금  화상도가 높아진 현실세계에서도 이 자화상은

도저히 느낄 수 없는 하나의 시각적이며 영적인 기적임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2011년 5월 27일  제마 청강 /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