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애인을 만들고자 하거든 머리카락을 잘라 넣어두라
머리카락은 인체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재생기관으로 하루에 건강한 사람이라면 0.2밀리 씩 자란다.
그러면 한달이면 대략 6밀리가 되고 석달이면 1.8센티미터가 되니 자라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 뿐,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이러한 머리카락이 주술대상이라니 이건 또 무슨 말인가 ?
3년전 어느 절에 주지스님이 바람이 났다. 그를 아끼는 보살 둘이 찾아와서 스님이 제발 제 정신을 차리고 절의 일에 주력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기도를 올린다음 보관하고 있던 어떤 여자의 머리카락 한 터럭을 그들에게 전해주고 "이것을 지장전 유골함이 있는 곳에 넣어 두시요"하고 가르쳐 주었다. 지장전 유골함이 있는 곳은 주력이 가장 잘 통하는 자리이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주지스님은 석달도 되지 않아서 가까이 하던 젊은 보살과 관계를 정리하고 기도를 하러 가야산으로 떠났으며 지금은 그 절의 주지스님으로 다시 돌아와 훌륭하게
선승으로 일하고 계신다.
그 스님은 어떤 여자에게 빠져 절살림을 소홀히 했는데 다른 여자의 머리카락이 주술로 들어가자 또 다른 생각이 나서 그녀를 멀리하게 된 것이다.
"내가 왜 이런 여자에게 빠져 있지 ?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넌지시 하게 만드는 힘..... 그 힘이 머리카락에 있었던 것이다. 내가 보관하고 있던 머리카락은 일면식도 없는 여자의 머리카락인데도 그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으니 만약 그 머리카락이 당신의 것이라면 얼마나 강하겠는가 ?
만일 애인이 없다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서 일정한 장소에 올려 봉안하고 이성출현을 위한 주력 기도를 올리기 바란다. 여자의 머리카락은 남자를 부르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바닷가에서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로맨스를 즐기는 남녀의 사진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때 만약 여자가 짧은 머리라면 그토록 로맨틱하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남자를 홀리는 힘이 작용되는 머리카락에 기도의 힘을 실어서 당신에게 좋은 배우자나 친구가
나타나게 기도하기 바란다. 그리고 만약 힘이 모자란다면 법장이 그 힘을 보태 줄 수도 있다.
*** 혹간 자기의 머리카락이나 기타 물건을 자신이 원하는 상대의 물건에 몰래 집어 넣는 불상사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역효과가 난다. 사람에 따라 장치하는 장소가 다르니 그런 짓은 하지 말고 지도를 받기 바란다.
일정한 사람을 정해 놓고 하는 주술이 아니라 애인이 없는 여자의 경우에 해당된다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