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수많은 여자를 애인으로!

34. 일창요주부(日昌凹酒符)---정유

★ 돈도 벌면서 느긋히 즐기며 산다. 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상의하러 온다. 여자를 잘 다루고자 하는데는 필수적이다.

이 부적은 해가 쨍쨍하게 개인 날에 두 사람이 여인의 즐거운 마음으로 술을 담그어 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를 일컬어 日昌凹酒符라 하는데 세상살이에 가장 필요한 여유를 석권할 수 있는 부적이다.  정유일주는 돈 버는 재주가 있어서 부자가 되기는 어렵지 않으나 그 다음이 항상문제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시간과 인간관계에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언제나 바삐 시달리는 불행을 겪게 되기십상이다. 이와 같은 폐단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  여유 없는 인생을 살면서 부자가 된들 의미가 달리 있을수 없다.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서만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日昌酒凹符를 지니고 다니면 많은 사람이 자기에게 상의를 하게 되고 그러한 일을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힘이 생겨 저절로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운신의 폭이 넒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