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소장님께서 기도를 해주고 계시던 당사자가 직접 겪은 일을 보내온 것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전화를 드리는 것 보다 이렇게 글로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며칠전 (11/28일경) 저녁에 저에게 전화를 주셨는데, 그 다음 날 29일에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는 큰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정말이지 평소 선생님께서 저와 저희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또 수호신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어쩌면 저는 벌써 이 세상 사람이 아닐런지도 모릅니다.
저 하나 죽는거야 둘째문제고 어린 자식들과 연약한 집사람을 남겨두고 제가 만약 그 때 잘못되었다면 하고 생각하면 지금도 들골이 오싹할 정도입니다.
제가 일을 마치고 집에 운전해서 가는 시간이 12시 ~ 1시 경인데, 3개월 이상 항상 다니던 길이라 어느 정도 익숙하기도 하고 해서 그 날도 무심코 70 ~ 80km 정도로 차를 몰았습니다. 그 시간대에는 대부분의 차들이 그 정도로 달리고, 특히 택시들은 100km 정도가 보통입니다.
신호대기 하다가 출발하면 1km 거리는 녹색불만 계속 받으면서 신호등 3~4개 정도는 그냥 통과가 가능합니다.
그 날도 무심코 운전하다가 삼거리를 100m 정도 앞에두고 대형버스가 큰도로를 좌회전으로 가로지르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갑자기 제 차선쪽으로 슬슬 기어나오더군요,
저도 그걸 보고는 속도를 줄이면서도 '설마...' 하는 마음으로 계속 달렸습니다.
그 버스가 제차를 보고는 그대로 속도를 늦추는 것 같더니, 다시금 제 차선을 완전히 점령하면서 튀어 나오더군요,
이미 브레이크로 차를 세우기에는 너무 늦어 있었습니다.
찰나의 순간 머리속에서는 '내가 이렇게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살길은 찾아 봐야 했습니다.
번개같이 제 옆차선을 살펴봤는데, 설상가상으로 20~30m 간격으로 다른 차가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망설임도 찰나....
바로 옆차선으로 깜박이를 켬과 동시에 끼어들어서 버스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옆차선에서 오던차도 굉장히 놀랬던 것 같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아마 제게 이런 큰 일이 닥쳐올 지도 몰라서 그랬는지, 바로 전날인가 선생님께서 제게 안부 전화를 주셨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야 되는데, 항상 먼저 전화하시게 만들어서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항상 마음속으로는 선생님의 도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날 이후 차에는 가족 사진도 한 장 갖다 놓고, 항상 운전할 때는 천천히 차분하게 신호위반하지 않고 할려고 노력중입니다.
참, 어제와 오늘 그 길로 다시 가보니 신호체계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평소 달리던 속도로 달려보니 삼거리에서 빨간불이 들어 오더군요.
그러니 늘상 다니던 길이고 시속 70km 정도에서 달리면 그 삼거리는 그냥 지나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심코 계속 달린거였습니다.
정말이지 지금도 모골이 송연합니다.
또, 한번 선생님의 큰 은혜와 보살핌을 느꼈습니다.
참, 홈페이지의 사주코너는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주선 사주부문은 정말 기가 막히는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대영계연구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언제 시간내서 찾아뵙고 부처님전에 구명지은에 대한 감사기도를 올려야 할텐데.....
가게 문을 조금 늦게 열더라도 조만간 전화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