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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이라고 하는 족쇄"

2012.09.25 11:19

xemasa 조회 수:4256

아래 글은 여기저기 도사,법사,무당,스님,목사,신부님, 보살님을 찾아 다니며 자기 의문을 풀기 위하여 전전하시다가 결국 그 어디에서도 결론을 얻지 못한 분에게 드린 메일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내 생각에만 의지하여 산다는 건 참 행복합니다.

신도 신령도 귀신도 없이 내 생각만으로 산다는 건 참 이루 말할 수 없이 홀가분한 일입니다.

그런데  신을 믿음 다시 말해서 신앙이라고 하는 건 뜻밖에도 신령이든 신이든 귀신이든 영혼이 사라진 다음에,

자칫하다가는 헛된 존자들에게 시달리게 하는 이상한 세뇌작업(洗腦作업: Brain Washing)입니다.


주의하세요.


허깨비한테 시달리다가 이번에는

사기꾼 같은 존자들에게 꼼짝없이 당한다면 이 어찌 비극이라 하지 않으릿까 ?

정신 똑 바로 차리고 자기 생각을 다시 잡아 보세요.

신앙이라고 하는 무지막지한 자물쇠에 묶여서 평생 가두워져 사는 일은  절대로 안 됩니다.

무신론자가 아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 이전에,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신을 알기를 우습게 알고 대들면 되는 줄 압니다.

자기 생각 한 오라기도 없이 모두 여기저기 다니면서 차용해 온 생각으로 가득하면서 말입니다.

내 생각이 있어야 비로소 신도 있고 신령도 있고 그리고 귀신들도 있습니다.

무한한 생각을 거듭하여 거기에서 意와 念과 그리고 기가 막힐 정도의 道를 구할 수가 있습니다.


누가 어쩌고 하는 말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제가 드리는 이 말에도 휘둘리지 마십시오.

제발 주체성을 찾으세요.

님의 주인은 님일 뿐입니다.....

누가 님 대신 사는 것도 아니며 또한 대신 누가 산다고 해도 그 대상이 님은 아닙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래야 참진 신이 다가옵니다.


모두 벗어버린 무욕의 신은 님이 텅 비어 있을 때 찾아오시지요.


도를 잘 닦아서 뭔가 이루려는 욕망이 가득한 상태에서는 절대로 찾아 오지 않으십니다.

도 닦아서 뭔가를 맡아 내려는 욕심을 비워야 합니다.

그럴 시간 여유가 있으면  남을 돕는 일에나 앞장서세요.


비운 상황에서 신이 오시면 님의 생각이 똑바라지고 어디에도 얶메임이 없는 진정한 자유를 얻습니다.


신은 곧 님 자신의 영역 안에 머물고 계시며

그렇게 오신 신은 가림이니 뭐니 필요 없이 영원히 님과 함께 하십니다.

신은 본래부터 들락 날락하는 존재가 아니거든요.

특히 믿을만한 신들은 님을 우습게 보지 않으십니다.


2012년 8월  14일  제마법선사  서산  청강 장선생 김세환



<참고>



* 존자 : 이글에서는 신이 왔다거나 깨달았다고 떠드는 자를 일컫는 말,
            그 어떤 신도 없으며 자신을 신으로 착각하는 정신질환자들을 가리킴.

** 가림 : 신을 내림 받은 이들이 올곧게 모시려고 가림굿 등을 통하여 개선해 나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