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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주란 무엇인가 ?"

2012.05.11 11:08

xemasa 조회 수:11151

View 채널에서 저주에 대한 질문을 요청하여 이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서 보내 드렸습니다......  제마법사

방송일자 : 2012년 5월 23일 저녁 11시




[질문과 답변]


1. 무속에서 저주는 어떤 의미로 보면 될까요?

무속에 저주가 들어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역사드라마(사극)에 그런 장면이 자주 나와서 마치 무속인(무당)이 그런 짓을 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나 무당은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곁코 아닙니다.  오히려 제삼자 누구인가가 저주한 것을 풀어주어 횡액을 당하는 일을 막아주는 일을 많이 해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속인이 저주 전문가로 알려져 있음은 참으로 잘못된 관념이며, 그런 일이 장희빈이 나오는 드라마에서 본 저주에서 처럼 마치 무속인이 도와주어 이뤄진 일로 알려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조선왕조실록은 물론이고 역사 책 어느 부분을 들여다 보아도 무당이 저주를 행하거나 궁중에서 주술을 했다는 근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 꾸며낸 이야기임을 기억해 주십시오.  조선조 사회에서 이러한 저주행위가 유행하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배경에 무당이 도움을 줬다는 기록은 전혀없습니다. 무당이 했다는 것은 모두 야사(野史:정사가 아닌 항간의 소문들을 역사책처럼 꾸민 이야기)에서 비롯된 내용들임을 밝혀둡니다. 더구나 중전 마마의 자리에 오른 장희빈이 궁중에 무당을 불러들여 비술을 행했다는 것은 전혀 근거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저에게 저주 제웅(지푸라기 인형)을 만드시나요 ? 하고 묻는 방송작가도 계십니다.  이런 말은 아마도 저주주술사들이 저지르는 악행을 일반 무당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말입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며, 함부로 방송에서 무당이 저주를 하는 장면을 내보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무당은 저주 주술사들이 아닙니다.




2. 흔히, 저주가 걸렸다고 오는 사람들은 대체로 어떤 상황에 처해서 오나요?


대체로 저주 받는다고 생각하는 피해망상일때가 많지만, 드물게도 어떤 사람은 진실로 저주를 받아 피해를 입는 사람도 그 중에 섞여 있습니다. 아무 과학적인 근거가 없이 정신이 혼미해서 사고능력이 떨어지거나 ,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 정도로 신체적인 압박을 받으며, 무슨 일이든 실패하고 망가질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때로는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도 가끔 있습니다.  빙의령을 이용하는 저주와 염력을 이용하는 저주, 이렇게 두 가지가 있는데 염력 저주는 악령주술사가 행하는 최악의 저주방식이라고 봅니다.



3. 실제, 저주는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칠까요?          


물론 저주를 하는 사람의 염력에 따라서 영향력이 있을 때가 있으나, 대체로 시중에 나도는 방식을 취하는 엉터리 주술사들이  수준에서 보여주는 저주는 진실성이 거의 없는 사기행위입니다.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피해망상에 시달리는 사람을 이용하는 심리적인 정화행동(카타르시스)이라고 보면 됩니다. 대체로 저주행위를 함으로써 대신 원수를 갚아준다는 대행보상심리를 역이용한 사기행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4. 선생님을 찾아오는 분들 중에 기억에 남는 저주피해자가 있었다면요?          

몇 년 전인가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만, 진정한 저주피해자였으나 그것은 사람이 하는 자주가  아닌 빙의하고 있는 영혼의 저주였습니다. 영혼의 상태로 전환된 사람이니까 자유스럽게 빙의하여 연속적으로 머릿속에서 죽으라는 소리를 계속하며 저주하였습니다. 머리와 팔다리가 아프고 고통 속에 헤매는 상태였으나 영혼을 천도하여 보내자 말끔하게 나았습니다.



5. 저주를 받은 사람, 저주를 하는 사람 모두에게 저주란 것은 어떤 심적, 육체적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요. 어떤 문제들이 생길까요?  

가장 심한 것은 신체 각 부위의 통증이 심하며, 무력감으로 잠만 자려 하고, 그리고 자신감의 상실은 물론이며 하던 일을 어 이상 계속 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인 착란증세와 우울증상을 일으킵니다. 일반 빙의현상과 현격한 차이는 고통이 몇 배나 심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점차 심리적으로 무력화되고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할 상황으로 정신이  피폐하여서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인간성과 체질이 악화되는 상태로 전락해 버립니다.

(그러나 저주하는 사람이나 저주당하는 사람이 모두 사실은  피해자들입니다. 저주하는 사람 역시 엄청난 영적인 피해를 보며 건강이 악화됩니다.)


6. 저주에 걸린 사람들에게 내려지는 처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주를 풀어주는 해살주술(解煞呪術)이 따로 있습니다, 먼저 저주하는 어떤 행위가 있었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반대방향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무력화 시키는 주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주문법과 더불어 부적을 사용하는 역행 주술, 오행 멸살 작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는 상황에 따라서 조치하는 기법이므로 공개하더라도 따라 하기가 매우 어럽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어떤 저주를 받았는가 하는 원인을 찾아내는 일이며, 그 일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신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7. 우리는 흔하게 남에게 저주를 내립니다. (예를 들어, 욕설부터 시작해서 넘어져라~~시험을 망쳐라 등등)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 중에 이러한 저주와 관련된  행동들이 또 있을까요?

저주하는 말을 하다고 해서 저주가 가능한 것은 아니며, 욕설을 하는 것은 자기의 분노심을 푸는 수단일 뿐이고 저주는 아닙니다. 그러나 인격의 문제가 생기므로 욕설을 습관화시키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저주는 저주할 만한 이유와 더불어 강력한 염력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가해염력을 선천적으로 지닌 살기가 가득한 사람만 할 수 있는일입니다. 아무나 저주하다가는 자기 스스로 저주살이 걸려 병이 나서 상대가 다치기 전에 자기가 먼저 고꾸라집니다.


8. 저주를 받은 사람 중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저주를 받는 경우가 있을 텐데,  저주를 받으면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이 있나요?


염력으로 벌이는 가념저주(加念咀呪)일 때는 저주 받은 사람은 이상할 정도로 저주하는 사람과 똑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자기도 모르게 저주하는 말을 스스로 내뱉으며 마치 누구를 저주하듯이 긴장하며 아무 까닭도 없이 평소에 들어보지도 못하던 너무나 이상한 욕설을 함부로 말하기도 하며, 저주에 걸린  초기증세를 보이다가 점차 무력증을 보이게 되어갑니다. 그러나 귀신에 의한 저주일 때는 영락없이 정신증상과 함께 신체통증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귀신을 불러서 저주한다는 말은 사기이므로 속아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귀신을 불러 타인을 저주하는 일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입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9. 실제 2010년엔 무덤에 쇠말뚝을 박아, 저주를 했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쇠말뚝을 이용한 저주는 어떤 의미인가요?        


그 방식은 일본인들이 한국의 명산대천을 저주하면서 사용했던 방식인데, 과연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심이 갑니다. 그들이 우리나라의 풍수적인 미신을 역이용하여 배패주의와 식민지 피지배근성을 심으려고 꾸민 심리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주말뚝을 누가 박았을까하는 의문으로 인하여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불신하며 다투는 일이 생기면 되레 그런 얼빠진 짓을 한자들에게 역이용 당하는 셈이므로, 일체 그런 짓에 대하여 서로 원망하거나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 저주를 막는 / 저주를 푸는 방법

  

(1) 저주 부적을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맑은 공기가 가득한 터에서 한꺼번에 불에 태워버린다. 주문을 외워서 주술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2) 저주 물건을 발견했을 때

바늘이나 칼에 찔려서 저주당한 형상의 인형이나 제웅(짚으로 만든 저주인형이나 물건)은 그냥 땅에 묻어 버리면 안 되고, 가능하면 살기를 정식으로 풀어주고 묻어야 한다. 그 요령은 물건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저주 물건에 꽂힌 칼이나 바늘을 장갑을 낀 손으로 조심스럽게 뽑아내어 곁에 두고, 해살주문을 외운다음에 그 물건을 땅을 파서 얕은 구덩이를 먼저 만든 다음에 거기서 香목과 함께 불에 태워야 한다.


(3) 저주용의 창이나, 쇠꼬챙이를 땅속에서 찾아냈을 때


일단 바닷물이나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살기를 제거하고 아주 먼 곳으로 이동하여 형태를 망가뜨린다.

이때 저주한 형식을 잘 살펴서 거기에 상응하는 오행주술비법을 써야 한다.
불에 달구어 형태를 망가뜨리는 방법도 있으며, 이는 오행 해살 주술 중에서 화극금의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나 괜찮으나 두 가지 해살법을 완벽하게 실시하면 저주했던 사람에게 오히려 저주의 살기가 되돌아가게 된다.
물로서 씻는 것은 금생수하여 설기 시켜서 그 비방물건의 살기를 흘려 내보내는 것이고, 그 다음에 불로 열을 가해서 연하게 만든 다음에 구부려서 형태를 바꾸는 방법은 화극금의 오행 해살법이다.


(4) 해살 주문은 다음과 같다


기본이 되는 주문은 저주 받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주문이어야 한다.
호신진언/ 옴 치림 (3번)
옴 남 (3번)
대명왕 진언/ 옴  마니 반메 훔 (3번)
그밖에 주문은 별도로 정해서 해야 한다.







2012년 5월 9일 제마법사  청강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