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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안 트이는데, 어쩌면 좋습니까 ?"


[답변]

그럼 입으로 말문이 튼다고 하면 무당 다 된 것인가 ? 행동거지가 조신하고 깎듯하고 예의 바르고 그래야 무당이지요....모른 채 얼굴 돌리고 인사도 안 하고 뒷전으로 슬그머니 피해버리고, 하시는 말씀이 뭐가 하면 " "우리 신령님이 대면하지 말라 하시거든요 ???" 그렇군요... 당주님 모시는 분이 아마 귀신인가 봅니다. 그러니 저를 피하시지요... (오래 전에 겪은 일)

신령님 말씀과 귀신 말이 어디가 다른가 하면요.... 신령님은 역시 어딘가 품위가 있으십니다. 그런데, 귀신들은 무당 몸에 다가오면 참지 못하는 소리 다 지껄이니 시끄럽더군요... 그러한 말은 공수가 아니거든요 .... 조심하셔요.


또 하나 말문이 트이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
신을 받은 이가 신과 파장이 안 맞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말을 하려고 하면 목구멍 까지만 나오고,
혀가 안 돌아가지요.
그럴 때는 자기 소리를 내세요...
무당으로서의 소리를 내면 신령님이 은근히 저절로 따라 주시면서
청산유수로 좔좔 흘려 내어 주십니다.
말더듬이처럼 머뭇거림이 문제니까,
항상 배포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산바우를 차고 오르듯이 술술 신령님 어깨를 타면서
호연지기를 기르세요.

자기 생각에 머물러서 쪼작거리지(멈짓거리지) 말고요...
그러기 위해서 자연과 가까이 하고 자연의 기를 받으셔야 합니다.
자연 속에는 신령의 파동이 담겨 있거든요....



2011년 8월 14일 백중날   서산 청강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