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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에 가신다기에...."

2011.07.29 10:40

xemasa 조회 수:4196

절대적인 걸 넘어서려는 것은 해탈향을 찾으시면 되는데,

그 이전에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다 하는 것,

생존-생식- 그리고 생활의 세가지 조건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애착이 서야 하거든요.

북을 연달아 두드리면서 소리의 장벽을 넘어서는 난타 처럼

두타행은 전산님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행법....禪行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전세에 걸쳐 지금까지 가장 오래 된 기도법이지요.

두산 그룹에서 동대문 운동장 앞에 만든 옷장사 건물 "두타"는 두산 타워의 약자입니다. ㅎㅎㅎ


서산 합장


아래는 백과사전에서 옮긴 것입니다.....

두타[Dhuta][頭陀]

본문



범어 dhuta의 음역이다. 두다[杜茶]. 두다[杜多]. 투다[投多]라고도 쓰며 두수[枓수]. 두수[斗藪]. 수치[修治]. 기제[棄除]라 번역한다. 의직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심신을 수련하는 것을 말한다. 두수[枓수] 두수[斗藪]란 번뇌의 때를 떨어버린다는 의미다.



두타의 생활규범에는 12조항이 있는데 이것을 12두타행이라 한다.



[1] 재아란야처 [在阿蘭若處: 인가와 떨어진 종용한 숲속에 머물 것

[2] 상행걸식 [常行乞食: 항상 걸식할 것]

[3] 차제걸식 [次第乞食: 걸식할 때 빈부를 가리지 말고 순서에 따라 할 것]

[4] 수일식법 [受一食法: 하루에 한 번 먹을 것]

[5] 절량식 [節量食: 과식하지 말 것]

[6] 중후부득음장 [中後不得飮漿: 중식이 지난 정오 이후에는 과실즙.꿀 등도 먹지 말 것]

[7] 착폐납의 [着弊衲衣: 혜지고 헐은 옷감으로 만든 옷을 입을 것]

[8] 단삼의 [但三衣: 삼의 외에는 소유하지 말 것]

[9] 총간주 [塚間住: 무덤 곁에 머물며 無常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

[10] 수하지 [樹下止: 주거지에 대한 애착을 없애기 위해 나무 밑에 기거 할 것]

[11] 노지좌 [露地坐: 지붕이 없는 한데에 앉을 것. 나무 밑에 자는 경우 습기.새똥. 독충의 해가 있기 때문] [

[12] 단좌불와 [但坐不臥: 항상 단정하게 앉아 있고 눕지 말 것]



이상과 같은 내용이며



두타를 행할 때나 여러 지방을 두루 순례할 때 비구가 항상 휴대해야만 하는



18종의 도구류를 두타의 18물 또는 18물 이라 한다.



후세에 이르러 두타란 말의 의미는



산이나 들 그리고 세상을 편력하며 온갖 고행을 인내하는 운수행각[雲水行脚]의 수행이란

개념으로 변화 되었으며, 이때 삼의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옷을 자루 속에 넣어서 목에 걸고 다녔는데 이 자루를 두타대[頭陀袋]라 했다.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에서 가섭존자가 두타제일로 칭송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