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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현상... 바위에 동전 붙이기

2011.03.10 11:45

xemasa 조회 수:4296


[질문]

어느 절에 가 보니까  커다란  바위가 뒷뜰에 있는데 거기에 동전들이 무수히 붙어 있어요.

무슨 일인가 살펴보니까, 사람들이 와서 동전을 바위 벽에 붙이면서 열심히 소원을 빌고 있어요.

이런 일이 정말 옳은 일인가요 ?  아무리 봐도 어리석은 짓 같은데요.





[답변]



이런 주술적인 일을 하다가 보면 "우연의 필연성"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어쩌다가 나타나는 희귀현상이 기가 막히게 절묘한 타이밍에서 드러나 보이거든요. 예를 들면 부적을 던졌는데 날아가서 촛불을 확 꺼버린다든가, 그것도 불이 붙어야 하는데 초 머리부분에 내려 앉아서 마치 부적이 초를 꺼버리는 것같은 현상 같은것, 허공에 칼을 던지면 묏살에 콱 박혀서 곤두서는 이상한 연출... 이건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지요. 그런 신기한 오컬트적인 현상을 가지고 오락적인 형식을 만들어 돈을 벌려고 하는 애처로운 발버둥이 이를테면 <바위벽에 동전 붙이기>인데,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 는 없지요. 재미 있잖아요 ?





동전에 바위가 당겨 붙는 것인지, 바위에 동전이 따라 붙는 것인지 모르나, 찰싹 붙어버리는 절묘한 즐거움이 곧 자신감을 주어 <입학시험> 찰싹 붙는다는 그런 자기암시의 위력을 받아서, 시험을 잘 보면 그런대로 <자신감 증장>에 도움이 되고 그깟 몇 백원 날린다고 해서 사기를 당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지요. 그러나 어느 절에 가보면 그걸 자랑거리로 삼는 데가 있기는 하데요. 물론 그걸 장사밑천 삼아서 돈 거두는 시스템으로 사용하여 가지고 놀면 멍청한 짓이지만요. 부처님이 마법술사는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