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친 자신감은 금물입니다"

[답변 글]

님을 위하여 마음 자세로 다음과 같은 3가지 사항에 대한 준비를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여러 항목은 아니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라서 잘 생각해 보시면 의미를

알 수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1) 지나친 자신감은 실패의 원인

  

지금처럼 마음에 오기가 생기고 이제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가 인간에게는 새로운 위기가 닥치는 것입니다. 인생 새옹지마라고 말하는 이유도 거기서 출발합니다.

잘 될 때 잘하라 하고 말하는 것도 그때는 인간이 누구나 오만심에 사로 잡혀 앞뒤 가리지 않고 냅다 뛰어다니다가 나중에 가서야 자신의 과오를 발견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일이 비일 비재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에서도 그러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저 자신도 자꾸 몸이 들썩거리는걸 보면 현 직장과는 인연이 다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현재의 금융위기에 어찌보면 저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죠.”
  

자신감이란 되어가는 상황에 따라서 움직이는 심리요소이지, 무조건 잘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자기암시적인 성향을 가리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 되어가는 만큼 냉정하게 살피면서 ” 차근차근 풀어나가셔야 합니다.

  

  

  

(2) 선행과 제살의 상관성

  

착한 일, 좋은 일, 남을 돕는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일지는 인간이 스스로 평할 일이 아닙니다.

내가 남을 돕는 선행을 한다고 해서, 살기가 제거되거나 운이 풀리며 상황이 좋아지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흔히 종교에서는 좋은 일을 하면 운이 풀리고 복을 받는다고 말하지만, 나쁜 사람이 좋은 일을 한다고 해서 살기가 풀리고 복을 받는 일은 없습니다.

님처럼 착하고 적극성을 띄는 분들일수록 그러한 면에서의 차질을 감안하지 않고 , 대뜸 종교적인 면에서의 보시라든가 아니면 선행을 강조하고 거기서 모든 살기가 제거되는 것으로 착각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그에 따르는 < 뒤틀림>이 일어납니다.

그 점을 감안하시고 착한 일을 하는 것은 우리네 인생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주시기 거듭 당부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자기 인생에서의 살기를 제거하는 일은 선행과는 별도의 일입니다.

  

  

(3) 바람직한 자세는 오로지 겸양

  

  

세상이 왜곡되고 어려울수록 선인들이 더 많은 법이고, 남을 위하여 애를 쓰고 자기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서 이 세상이 그런대로 부족하나마 끊임없이 움직인다는 점을 가볍게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는 시기에 돈이 된다면 죽은 사람 간이라도 빼먹는 판에서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거기서 성공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건 어리석은 건지.. 어렵습니다.
  

위의 말씀은 옳지 않습니다.

무엇이 바른 일이고 무엇이 성공하는 길인지는 오로지 모든 사람들과 신이 판정하는 일입니다.



“ 돈이 된다면 죽은 사람 간이라도 빼먹는 판”이라는 그런 생각은 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살기 힘들고 어려울수록 남을 위하여 나의 간을 내주는 분들이 오히려 더 많습니다. 그 점은 더 살아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우리는 비가시적인 힘을 믿는 사람으로서 그 주체가 부처님이라든가 신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잘해 나가면 됩니다.



그러면 반드시 그분들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2011년  1월  11 일   제마법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