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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가 되고자 하시는 가정주부님에게”

<질문>

저는 Red Sun입니다.

저는 부자로 살고 싶어요.
나서서 일하고 싶은데 마땅한 일자리가 없네요. 그래서 자영업으로 승부를 내고 싶어요. 물론 아이 아빠도 있고 아이도 한 명 낳아 기르고 있어요. 그런데 생활비다 뭐다 너무 모자라고 돈을 더 벌고 싶어요. 제 생일은 음력 00년도 0월 0일 0시입니다. 사주를 보아 판단해 주십시오.


사주를 보아드리자  무척 안타깝게도 답장으로 다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부자로 살고자 하는데 저는 부자가 안 되나요 ? 일하러 나서면 안 되나요 ?다른데서는 제가 부자가 된다고 하던데요.”
안타깝게도 그다지 성공수가 보이지 않는 분이었기에 답장을 다시 드렸습니다.  요즘 참 걱정입니다. 이런 분들 때문에.......



<다시 보낸 답장>

부자가 될 사주라고 하는 말을 믿어서 나중에 부자가 되면 좋은 일입니다. 그러시다면 부자가 될 운명으로 믿으십시오.
부자가 되는 일은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부자가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님이 나서셔서 사업을 할 것이냐 하지 않을 것이냐를 묻는 질문이셨음을 상기하소서. 일이 잘 풀리면 당연히 부유한 생활을 하게 되겠지요.
그러나 아이 낳고 잘 길러 그 아이가 잘 되고 남편이 잘 되는 길이 마치 부자가 되는 방도가 아니거나 못되게 하는 것으로 착시하는 현실 풍조를 따르셔서야 되겠습니까 ?
여성이 나서지 않으면  살길이 마치 막혀 버리고 생활이 안 될 것처럼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민생경제 향상> 운운하며 가정주부를 자영업자나 노동자로 내몰아서 힘들게 하는 일도 한심하거니와 그런 말에 매달려서 마치 여성이 돈을 벌어야만 가정이 유지되고 잘 살게 될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 이 세상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더구나 요즘 남성들은 배우자 깜이 돈을 벌어야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돈 잘 벌고 성공하는 남편을 둔 아내가 되는 편이 낫지 않습니까 ?  이를 그저 봉건적인 사고방식으로 매도하면 안 되지요.
여성으로서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는 나중에 다시 살피기로 하지요.
오늘은 그 정도로 해두시지요.

2008년 1월 9일  제마법선사  김 세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