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성 질환과 정신질환의 차이는 ?

“ 정신질환과 빙의질환을 가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4시경 전화상담자 입니다.
자세한 상담 감사합니다.
법사님의 말씀대로 공항장애 약 먹어보고
그래도 효과가 없을시 상담 받으러
찾아뵙겠습니다.
친절한 상담 감사하고 항상 건강합십시요...  



<답변>

ss seven 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병은 참 고치기 까다로운 병입니다.
얼마나 그동안 상심하셨나요.
가끔 저에게 오시는 분들 중에 영적인 장애가 없는데도 여러 군데 다니면서 굿을 하고 치성을 들이다가 몇 천이라는 거금을 날린 사람도 보아왔기에 안타까움에서 조언을 드린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무속이나 퇴마를 빙자하여, 귀신이 씐 사람이 아닌데 거짓으로 일하는 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을 빙의성 질환으로 간주하여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지요.

빙의성과 단순한  정신질환의 차이는 아래 사항에서 차이가 납니다.


다음 소견을  참고 하십시오.

(1) 증상은 비슷하지만 여러 사람의 성격이 나타나며 확실한 다중 인격 장애로 보이는 경우가 대체로 빙의에 속하며, 일시적으로 멍하고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은 대체로 빙의가 아닙니다.

(2) 본인이 헛것을 본다거나 환청을 듣는다고 해도, 빙의성인 경우에는 명확한 내용이 담겨 있지만 정신질환인 경우는 거의 동일한 사항이 반복되어 보이거나 들립니다. 그 점이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2) 물론 애매모호한 경우도 많지만, 빙의인지 아닌지 애매할 때는 양심적인 퇴마사나 무속인에게 의뢰하여 판별 받아야 합니다. 먼저 정신과 의사에게 소견을 묻고 진료를 받으면서 동시에 영적인 조치를 받는 방도도 좋습니다.  말하자면 양면해결 방책이라고 볼 수 있지요.
나중에 꼭 오셔서 좋아진 얼굴을 보여 주십시오.


2007년 7월 28일 제마법선사  김세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