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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종교에 대한 의견을 말해 주세요 .”

  <질문>

질문에 앞서 인간과 세상에 대해서 저에게 많은 점을

느끼게 해주셔서 법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제가 000 라는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되어

종교 모임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곳 교리와 사상을

보면 절대자를 제외한다면 법사님의 사상과 말씀에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수 됩니다...

그래서 더욱더 끌리게

되었는데요, 물론 절대자와 세기말 과 같은 것은 너무도

터무니가 없어서 믿고 있지 않은데요

나머지 사상은 너무 와 닿아서... 계속 믿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법사님의 제 종교인 00에 관한 생각을 말씀해 주세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답변>

Grand tigere 님께

세상의 어떤 종교든 자기가 믿는 마음이 있으면 좋은 종교이고, 믿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의심이나 어김이 있다면 이는 이미 믿지 못하는 종교가 되고 맙니다.

한 치의 틈도 없이 확고한 믿음이라야 진정한 종교입니다.

저는 이 세상의 모든 진리를 믿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진리의 주체로서 신의 존재를 믿으며 오늘도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님이 믿고 계시는 000라는 종교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내가 믿는 종교는 아니므로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느끼고 거기서 신명을 찾을 수가 있으시다면  다행스러운 천복으로 생각할 뿐입니다.

종교 역시 하나의 인연으로 보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복덕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2007년 3월 21일 제마  김세환 법선사  합장 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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