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이런 증상이 빙의 때문인가요 ?”
<질문>
안녕하세요.
요즘 제 남자친구가
평소에도 가위를 자주 눌리긴 했는데
최근 들어서 하루에 세 네 번씩 가위를 눌리고
잠도 못자겠다 하고 계속 몸이 아프다고 합니다.
또한 평소에 의욕감으로 넘치던 애가
최근 들어서 모두 집중도 안 되고 괴롭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랑 이야기하면서도 계속 자기 몸이
자기 몸 같지 않고 누군가 조종하는 느낌이 들고
모든 게 가짜 같다는데 .. 이런 증상이
빙의 비슷한 건가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good naver 님께
자기 몸이 남의 몸 같고 가위눌림, 집중력 감소, 이질감이나 이탈감을 느끼는 증상은 굳이 빙의 증상이 아니더라도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대체로 해리현상 초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는 직접 살펴보아야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귀신 빙의 때문인지 아니면 자기의 생각에서 오는 정신 신경과 장애인지, 또는 누적된 신경피로에서 오는 현상인지를 확실히 밝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친구의 일이며, 아마 본인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분에게 스스로 면담 신청을 하도록 한번 힘써 보시지요.
2007년 2월 3일 제마 김세환 법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