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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닦은 영혼이라야  영적 능력을 가지나요 ?

사람이 죽기 직전에 상태 그대로 영혼으로 남아 있다고 하는 데요. 그렇다면 죽기직전의 상태란 육체적 상태뿐만 아니라 정신적 인격 습성 집중력 기억력도 그대로 가져간다고 생각되는데요.  무당집에 있는 신들도 전생에 사람으로 도를 닦았다고 하고 신들도 신기가 더 센 신에는 신통력이 밀린다고 하는데요
(드라마 왕 꽃 선녀님 중에)일반인이 죽은 영들은 육이 없어서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는 있는데 무속인집의 신들 처럼 사람의 과거를 내다보는 게 가능한가요 ?
아니면 도를 닦은 사람이 죽었을 때 그 능력을 쓸 수 있는 건지 도를 닦지 않고 살다죽은 영혼들과 도를 닦고 죽은 영혼들과 죽었을 때 이동하는 능력이나 사람의 과거를 내다보는 능력이 도를 닦지 않고 살다죽은 사람도 무속인집의 신들처럼 죽으면 영혼들은 능력을 다 가지게 되나요  ?



<답변>

KT 님 귀하

영적 능력을 가진 영혼이냐 아니면 영적 능력이 없는 영혼이냐를 물을 때,
그 사람이 죽고 살고를 떠나서 영혼은 자신이 그대로 영적 힘을 가졌는가 아닌가로 냉정하게 보아야 합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인데, 도를 닦으면 반드시 힘이 생긴다는 이론은 잘 못된 것입니다. 도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갈고 닦는다고 해서 영적 힘이 생김은 아닙니다.  더 알고자 하시는 사항이 많겠지만, 현대교육을 받은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더라도 그런 면의 이해가 아마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소위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현대인들은 아무래도 영혼세계의 접근이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것 보다는 공연히  쓸데없이 아는 게 많아서요.
귀하께서 직접 찾아오시면 좋은 해답을 구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제각기 영혼세계가 다르므로 영적인 차원을 받아들이는 방법과 방향이 달라서 문서로 말하는 것보다 나을 것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제마 김세환 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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