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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사고 원인은 살기


< 질문 >


개인적으로 궁굼한  것이 있어서요...

그냥 순수한 호기심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총기난사 사고가 가끔 군에서 일어나는데요..

그 사건하고 빙의 하고 관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요즘에 미국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총기사고도 빙의 하고 관계가 있는지요...

물론 요즘일어나는 미국의 총기난사 사고의 일부는 모방범죄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만

만약 빙의라면 미국이 중동에서 벌이고 있는 전쟁과도 관계가 있을수 있을까요?

아니면 빙의영들이 몰려다니며 장난을 치는 것일까요?

선생님의 의견이 궁굼해서 질문을 드려 봅니다..

바쁘신 와중에 어리숙한 질문들여서 죄송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 답장 >

za 감독 님 귀하

"Bowling for Columbine"

( 총기난사를 일으킨 두명의 고교생이 그날 아침 볼링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미국의 심리학자를 페이소스로 비웃는 제목)



이 영화는 마이클 무어 감독이 제작한 미국인의 살기가 공공연한 총기 불감증에서 유래하는 것이란 것을 강하게 비판한 영화입니다. 이미 보셨겠지만, 똑 같이 무기 소지를 공인하는 국가인 캐나다에서와 비교한 대목에 이런 장면이 있습니다.

" 우리는 문을 닫지 않습니다." (주민 아줌마)

마이클 감독이 문을 잠그지 않고 사는 그들을 보고 놀라지요.


미국이 그렇게 된 것은 살기(殺氣) 때문입니다. 물론 빙의령의 작용도 엄청납니다.

살기가 있으면 빙의령이  쉽사리 날뛰게 되고 그들이 빙의하면 곧 바로 범죄를 끌어 냅니다.

그래서 미국의 역사는 살의 역사라고 봅니다.

인디언 사냥에서 시작하여 노예사냥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다가 전쟁을 하나의 업으로 삼는 듯한 상태로 변하더니,

최근에는 항공기와 유도탄 같은 무기를 만드는 록히드사가 근처에 있던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사고가 있었지요.

이런 것을 보면 아무래도 살기라고 하는 것은 무시못할 범죄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살기가 개인적으로 다가오면, 얼굴도 변하고 피부색마저 다른 색으로 변하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아 왔습니다. 무서운 일입니다. 인간이 순식간에 악마가 되니까요.



미국이 지금처럼 세계의 경찰국가로 행세하는 이상, 아마도 그런 살기를 버리지는 못할 것이고 아무리 강국이라고 해도 그 나라는 살아가면서 늘 상 스스로 행복할 수가 없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지금 닮아 가고 있습니다.


엄청난 분노심의 촉발 원인이 되고 있는 부익부 빈익빈( "more poor given from more rich")이 가장 큰 살기의 발생 원인이며, 상호경쟁의 불평등성이 심화되면서 더욱더 이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영내의 총기난사 사고는 참을 성을 길러주지 않은 햄버거 세대가 역시 원인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보지는 않았지만 귀신들도 엄청날 겁니다.

감독님께서도 이 점을 그저 슬피 보기만 하실리 없지요.


대강 그렇습니다만, 살기를 없애려면 역시 마음 수양이 전제되어야만 하는데,

역사 같은 인문 과학 조차 천대받는 시대에 과연 그 일이 쉬울까요 ?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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