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병원에 가서 진단 받아 보시기를.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사는 25살 청년(여자)입니다.
요즘들어서 귀가 이상합니다. 꼭 누가 귀주위를 건드리는 것만 같습니다. 그냥 단순한 병이 아닌듯 싶습니다.
분명합니다.
증상을 얘기하자면 대략 한달정도 됐는데요. 특히 밤에 심합니다. 낮에도 물론 그렇구요..
귀를 지그시 누루고 있으면 심장소리와 함께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들립니다.(양쪽다 그렇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귀속이 간지럽고 당기고 그렇습니다.
특히 밤에 더 심합니다. 이 증상이 있기전에 밤에 잠을 자는 도중 귀속에 뭔가 들어가는 것 같아서 깜짝놀라 잠을 깬적이 있습니다.(두번 정도) 저는 벌레가 들어간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밤에 잘려고 누워있으면 정수리부분에서 뭔가 느껴지고 어떨때 옆으로 누워있으면 등한가운데에서 뭔가가 느껴지고 그렇습니다. 법사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잠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 집중이 안됩니다.. 집안에 무언가가 있는지 아니면 저를 따라다니는 건지...
법사님 좀 도와주십시오!!
<답변>
귀하의 불편한 증상에 대하여
이비인후과 전문의사와 상의해 보셨는지를 먼저 묻고싶습니다.
그러한 증상은 이도와 달팽이관 등 청각 기관 내부의 문제로 인하여 생기는
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먼저 의료기관에서 확인하시고 어떤 이유인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의학적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낫지 않는다면 이는 영적 점검이 필요하고, 그때 다시 연락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퇴마사에게 먼저 가서
공연히 귀신이 일으키는 일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몇 달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이 상담란 28번 참조)
그 사람은 틱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이라고 답변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믿지 않고서는,
병원에는 가지 않고 엉터리 퇴마사에게 가서 일반 봉급생활자의 1년 치 생활비에 해당하는 엄청난 거금을 사취 당하였습니다.
다시 그 사람이 내게 찾아와서 그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귀신의 짓이라고 말하는 퇴마사가 너무 많습니다.
자칫하면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귀하는 그런 피해를 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2월 16일 제마 플랜미디어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