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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자아는 공한것인데, 영가,영혼,귀신의 존재는 모두 환영에 불과한 것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여러스님의 법문을 들어 본 것중에 자기의 마음속의 무언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일명 자아라고 하는 자신은 원래 없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영혼이라고 하는 것도 원래 없는것이다 는 건데요.
중풍환자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손을 계속떤다, 이것이 만약에 자신의 몸속에 영혼이나 자아라고 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이런것을 능히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단순히 손떨림은 물질적인 현상에 불과 하다는 겁니다.

혜능스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요 선생님께서 제일 잘 아실것입니다. '보리는 원래 나무없고 맑은 거울 역시 틀이 아니네, 본래 한물건 없거든 어디에 티끌이 끼일 것인가?' 이런 비슷한 말씀인데, 우리는 흔히 마음을 거울에 비유하여 자꾸 자꾸 딱아야 한다 그래서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합니다. 돈오점수가 그런 맥락이지요.
하지만 혜능 스님께서는 딱을 거울조차 없거늘 어디에 더러움에 끼이겠는가 하십니다.
그럼 본래의 자아는 공한것인데, 영가,영혼,귀신의 존재는 모두 환영에 불과한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사바세계 중생이기 때문에, 영적능력자들 역시도 환영을 보고 있는것이 아닌지요? 나의 거울도 없는데 다른사람이라고 거울이 있겠습니까?



< 답변>

자아가 환영에 불과하다면 귀하의 내부에서 누가 뭘 이런 메시지까지 보내게 하는지요 ?
아마도 도를 안다는 사람이 귀신을 다룰 줄 안다고 하니 대체 이게 뭔가 싶어 궁금했던 모양이지요.

굳이 혜능 선사의 예를 들어 가면서

“ 자아는 공한것인데, 영가,영혼,귀신의 존재는 모두 환영에 불과한 것 아니겠습니까?”(I'm vacant, how  can ghosts possess me, they are phantage.)

이 말은 그럴듯한 논리지요.



정말 귀신 씐 사람들이 자아가 공한 것을 깨달은 도인들입니까 ? 그들은 당장 귀신에게 시달리며 고통 받고 있는데 한가하게 자아가 공허한데 귀신이 어디 있냐고 묻다니요.

귀하는 오래 동안 귀신에게 시달리다가 그 존재를 강하게 부정함으로서 벗어났다는 식의 이론인데,

이는 어린 제자 하나가 이런 말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미숙한 사고의 소치입니다.

언젠가 제자가 방송에 나가,

“ 귀신은 있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있고 없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없다.”고 마치 자기가 원효스님이라도 된듯이 말하더군요.
그래서
" 없다면 없는 귀신을  왜 퇴마하냐 ? 그냥 없다고 하면 다 나을것을."
하고 호통을 쳐 주었지요.

원효스님이 해골 물을 마시고 나서 모든 것은 마음 하나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마치 이 말이 대단한 법리라도 되는 듯이 항상 인용하더군요.

“ 모든 것이 마음 하나에 달려 있어, 당신 그러는 거 아냐,  마음을 굳게 먹고 귀신은 없다고 생각해, 그럼 없는 거야. 넌 나약해서 그런 망상에 시달리는 거야.”


귀신이 있다고 하면 있고 없다고 하면 사라지는 사변적인 존재에 불과하다면, 내가 지금하고 있는 모든 제마 작업이 허튼 짓이고 망상의 소치일까요 ?  

그렇다면 오히려 얼마나 좋겠습니까 ?


귀하의 말씀, 참 듣기에 좋은 말입니다.


“ 자아는 공한 것인데, 영가,영혼,귀신의 존재는 모두 환영에 불과한 것 아니겠습니까?”

귀하가 그런 주장을 세운다면 딱 한 가지만 묻겠소.

생각하는 것처럼 자아가 환영에 불과한 것으로 간주한다면,

귀하는 무슨 재주로 내게 그런 질문을 하고 있지요.  귀하 역시 허깨비

가 아니요.

지난 번의  귀하 말을 인용하자면,

“ 자살중독,강박증,정신분열에 의한 환청(신의 계시,귀신들의 칭찬),우울증,대인기피증,대인공포증,게임중독,채팅중독,광장공포증, 등에서 병원 치료와 약물 치료 상담 치료에 의하지 아니하고 개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겨낸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접근”

하셨다면서요 ?


아무튼 이제 가까스로 귀신의 장난에서 벗어난 오만한 허상인 것 같은데.

또 다시 귀신의 장애에 걸리지 않게 유념하십시오. 가장 무서운 귀신이 뭔지 알려 드릴까요 ?

귀하와 같이 자의식에 들뜬 영악한 자아 내부의 오만귀신이지요. 그리고 그들은 귀하의 뇌를 이용하여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일러 드리지요.

6 조 혜능 선사의 말씀에 너무 억매지 마세요. 혜능 스님 말은 그저 혜능 스님의 말로 이미 끝난 겁니다.  선 공부하는 사람에게 보탬이 되라고 한 말을 엉뚱한데다가 인용하지 맙시다.

그리고 직접 와서 함께 토의 해 보면 될 것이니 다음 법강 때는 가능하면  참석하십시오.

2005년 11월 18일  제마 법선도 선사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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