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세환선사님...
천수경을 읽다가 갑자기 궁금했던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지옥있잖아요...지옥이란 어떤 곳이며...왜 존재 하는가요?(잘못한 사람벌주는 곳이라는 개념은 아닌것 같아서요). 악령들이 사는 곳인지...정말 벌받는 곳인지...이둘이 다른 것인데 똑같이 표현을 하는것인지..그리고 지옥에서 구제한다는 부처님들 계시잖아요...부처님들은 이러한 지옥을 자기 마음데로 드나드는지...이런것들이 갑자기 궁금해져서...이렇게 또글을 씁니다...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는데....건강하세요...^^
아참 그리고 이건 제가들은 여담인데....법명이 기억이 안나는데요...옛날 어떤 유명 스님의 전생은 뛰어난 외계문명의 존재인데 신을 찾아가 인간세상이 덜떨어졌으니...자비를 배풀고 문명을 전수하고자 인간으로 환생하게 해달라해서...문명을 전수하는 일을 하시다 누군가 유체이탈 상태에서 화장(음해)을 하는 바람에 화가나시어 문명신들을 이끌고 서양으로 가셨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외계문명 사람들은 물질로 존재 하나요..아님 ..혼령처럼 에너지로 존재하나요? 어떤글에서는 외계의 문명에서 인간계로 태어날 확율이 1/108이라서 108번뇌라는 말이 생겼다는데 이것이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요....
두서없이 질문을 여러가지해서...죄송합니다...^^
<답변>
shakamonihead 귀하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 것이 영혼세계입니다.
지옥이 어떻고 극락이 어떻고 기다 아니다 하면서요.
그리고 아래 말씀하신 내용/ 외계에서 오신 스님 이야기는 아마도 누군
가 지어낸 말일 겁니다.
지어낸 이야기를 두고 이러니 저러니 할 것까지는 없겟지요.
한편 외계령에 대한 지식은 다양하게 책자에도 여러번 소개된 적이 있지만,
역시 영혼의 존재로 보면 됩니다.
만의 하나 그들의 존재가 우리 처럼 물질의 껍데기를 쓰고 짐승과 비슷
한 생명체 차원에서 움직인다면,
우리는 그들을 외계령이라고 하지 않고 외계인이라고 할 터인데
아직 그 존재가 입증된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하시는 108이란 숫자의 기원은 그게 아닌 것으로 압니
다.
108이란 수를 승수분해하면 2곱하기 54이고 다시 2로나누면 27이되
고 27은 3의 3승인데그래서 3을 세번 곱하고 거기다가 2를 두번 곱한 수
로서 ,
아마도 3천대천세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또 다른 해
석이 있을 수야 있겠지요. 이런 퍼즐은 재미 있으니까요.
천수경 보다가 생각나서 말씀하시는 것이라고요. 나는 이 글 보고서 귀
하를 생각하다가 생각나서 이런 말 하는 겁니다.
사변은 늘 어디에도 그냥 머물지 못하는 사람을 따라다니는 귀신 같
은 것이겠지요.
(The thought seems like to be a ghost following after the man who
could not stay alone at a stable site.)
그래서 應無所住 以生其心이라고 하였나 봅니다.
이번 강좌에 참석하세요.(2005년 11월 12일 입니다)
2005년 11월 1일 제마법선도 김세환 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