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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수맥을 만드는가요?

2005.08.14 00:38

xemasa 조회 수:7713

질문: “ 귀신이 있는 곳은 풍수적으로 나쁘다는 결론이 나는 이유는 ?”

이렇게 메일을 드리게 된 것은 나름대로의 생각에 결론은 있으나 불확실하기에, 궁금한 점을 선생님께 여쭙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항시 궁금해왔던 점은..귀신이나 영적인 존재가 왜 하필이면 수맥/풍수 등이 안좋은 자리에 머물까하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서 풍수에 대한 부분은 차치하고, 귀신이 특정장소에 머물러서 수맥이 안 좋아 지는 것인가? 혹은 수맥이 있어 사람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자리에 귀신이 머물게 되는 것일까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던 중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미스터리 법정'을 보고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게..상념 덩어리..혹은 념기..라고 하는 영적인 존재가 자신의 영파 또는 파장 이나 귀기를 통해 수맥을 바꾸기 때문에..수맥으로 인한 영향이 없던 장소도..영적인 존재가 깃든 이후에는 수맥으로 인한 좋지 못한 영향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결론입니다. 이것은 '미스터리 법정'의 내용 중 기를 통해 수맥파를 흩뜨려트려 수맥봉을 무력하게 만든 부분에서 착안하게 된 것입니다.
귀신이 머무는 자리는 왜..항시 수맥이 안 좋다는 결론이 나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답변: “ 수맥문제와 같은 풍수문제와 귀신 등 영혼의 문제를 혼동하지 맙시다 .”

수맥은 풍수학의 일부분입니다. 그것도 지맥을 다루는 부분에 속하는 지엽적인 문제입니다. 지맥 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수맥이라고 이해합니다.  수맥이 우리나라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은 이에 관련된 상업적 의도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8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수맥은 무덤 풍수에서나 거론되던 문제입니다.  그러던 것이 생활풍수적인 측면이 부각되면서 업자들이 이를 부풀려 마치 모든 집의 憂患이 수맥으로 집약되는 것처럼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일입니다.
‘미스터리 법정’에서 그날 거론된 내용을 잘 보시면 느끼는 일인데, 흉가라고 하는 개념이 풍수 문제인가 아니면, 기문제인가, 그렇지 않으면 정말 귀신이 있어서 일으키는 문제인가를 가지고 토론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수맥이 귀신을 부르지 않습니다.  수맥이 흐르는 자리를 기로 다스려서 그 수류기를 없앤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내용 중에서 기를 가지고 수맥파동을 없앴다고 하는데, 그는 기를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강한 기를 좀 과시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기로서 수맥을 없애는 일이 可能할까요 ? 땅속을 흐르는 물이 딴 데로 비껴지나간다는 말인가요 ? 아니면 그 물이 약해지거나 파동이 정말 없어진다는 말인가요 ? 그것은 물리적으로 보아도 정말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는 마치 달마도로 수맥을 차단한다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생각입니다. 그냥 그렇게 없앨수 있다고 믿고 싶은 것이라면 본인의 생각일 터이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다만 누군가 수맥봉의 방향을 흩트려 무력화 시키는 정도는 가능한 일입니다.  그 정도의 일은 기수련의 대가라면 해낼 수 있지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잘못 생각하시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귀신이 수맥을 나쁘게 만든다거나 하는 그런 일은 없으며, 선택적으로 귀신이 수맥이 나쁜 장소에만 모인다는 것도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풍수 문제가 있는 흉가라도 귀신이 없는 일이 많으며, 반대로 풍수상 아무 문제가 없는 집이라고 귀신이 사는 집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은 생각해 볼만합니다.  
수맥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생기면 그 다음 과정으로 배회하던 귀신이 그 사람에게 씌기 쉽다는 점 말입니다. 그런 경우는 풍수가 나빠서 귀신이 꼬인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풍수문제, 그 중에서 수맥문제로 기가 흐트러지고 영적으로 약해진 상태를 노린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한 가지--- 절대로 귀신이 수맥을 조정하지는 않습니다.
흉가는 풍수문제, 지기문제, 지맥 문제, 귀신 문제 등 여러 가지로 관찰하면서 다뤄야 할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일러드릴 것은 초능력이나 초심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나름대로 자기분야에서 해석하니까 “시각장애인들이 코끼리 다리 만지는 일”처럼 되어 자기분야의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기를 다루는 사람은 기의 문제로만 보고, 마음을 다루는 사람은 마음 때문이라고 하고, 풍수나 수맥을 다루는 사람은 그것만 가지고 말합니다.
(질문자에게 강조)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복합적으로 사고해야 정말 정확한 능력을 갖춘 제마사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2004년  9월 10일  대영계  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