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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귀신장난 있었다? 이승기 “행군신, 귀신 씌었나” (인터뷰)


뉴스엔|뉴스엔|
입력 2012.06.16 12:07|수정 2012.06.16 12:07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모든 배우가 똑같은 장면을 말할거에요"

이승기에게 MBC '더킹 투하츠'에서 가장 어려웠던 신을 묻자 대답했다. "힘들었던 신은 4회에 등장했던 행군 장면이다. 모든 배우가 그 장면이라고 말할거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호기심이 생겼다. 왜 힘들었을까.




이승기는 "형(이성민 분)에게 지르고 군장을 짊어매고 행군하는 장면이었다. 동강에서 촬영했는데 그게 밤에 찍는 첫 촬영이었다. 얼마나 에너지들이 충만했겠냐. 이제 밤샘 시작이니까 의욕 넘치는 분위기었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밤을 꼴딱 샜는데도 한 신 밖에 못찍었다. 그날따라 지치고 춥고 집중도 안됐다. 촬영도 더뎠고 집중이 전혀 안되더라.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가 다 그랬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승기는 "알고보니까 전체가 다 무덤이더라. 귀신이 씌였나. 산에서 내려와서 찍을 때는 즐겁게 했는데 그 신 촬영때는 유독 지쳤다. 아프기도 했다. 근데 해가 뜨니까 이름없는 무덤 수십개가 있더라. 밤이라 그걸 모르고 촬영했다"고 말해 듣는 기자까지 오싹하게 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이승기는 "종방연 때 감독님이 그때 이야기를 꺼내시더라. 그날 뭐가 씌였었나보다고 하셨다. 알고보니까 그날 촬영했던게 읽히지가 않았다는거다. 동강 촬영분만 파일이 읽히지가 않아서 편집실에서 애먹었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적으로 정말 가장 힘들었던 장면이다. 진짜 집에 가고 싶었다"며 웃었다.

이민지 oing@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