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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야기 게시판
[질문]

산신령 이란  존재가 있습니다.
이것은  실체 입니다.  
에드가 케이시가 말한   허상이 아닌 실체 말입니다.

물론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은 아님니다.  
어떠한 형체를 가지거나   질량을 가진 존재 또한 아닙니다.

아마도 빛이  질량을 가진 것이라면  
신령 또한 질량을 가진 존재 이겠지요.

사람이 죽는  귀신 이란 존재도  실체는 있지만   ...  
비물질적 형상을 가진바
중간자의 사람을 통한다면  그 형상  
그리고 습성  표정이  현실화 되어  
인간의 모습 또는  다른 모습으로 형상화 됩니다.


신령에게는   형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의지 또는 지혜  그리고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신이니까  도 높은 그 무엇인가가 있겠지요.


높이 닦은 분일수록  

그렇게  소 돼지  잡고 할 필요가 없다네요.

그저 ~  맑은 옥수 한 사발이면 된다고 해요.

아마~  더 높다면  그저 마음만 받으시려나요?



[답변]

신에게 마음만 주면 그들도 마음만 주고  마음대로 해라 하시는 거는 아니겠지요.
설마 하니.... 그러실려구요...

형상을 가진 인간이 형상 조차 없는 산신 분에게 이런 저런 말을 하여도 그 분은  가만히 계시면서 기다립니다.
어쩌다가 말씀을 하실 때는 그럴만한 까닭이 있고, 어쩌다가 말을 접고 아무런 가피를 주지 않으실 때는 또한 거기에도 까닭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맑은 물 한 사발이 무의미하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잘 생각해 보시면 왜 그 동안 시도하시던 일들이 잘 풀리지 않았는지 까닭을 알게 됩니다.
앞으로 왜 자꾸만 부딪치는 일들이 생기는 지도 알게 되실 겁니다.


산신령의 존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님의 마음에 비쳐진 산신령의 존재가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님에게
어떻게 비쳐지고 있는지가 중요함을 말합니다.



님에게 비쳐지는 그 분의 모습이 물 한 사발로 만족한 산신령님이실지
그 점이 좀 걱정스럽습니다.


신령님이 물 한사발로 만족하실 그런 분이시길 원한다면
님께서도 그 분으로부터 내려지는 가피력으로
만약 물 한 사발만 내려진다하더라도
그 걸로 만족하고 기뻐하시면 됩니다....


2012년 1월 10일 제마 법선사 김세환 합장




<추신>

신령님 전에 언제나 물 한 사발만 올리면서 소원을 비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명절 때가 되어도 윗어른들에게 찾아가서 인사 올리는 법이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인간세상을 헛 사는 사람이 되지요.
그런 면을 잘 새겨서 참고로 깊이 생각해 보시면 ,
왜 내가 장차 안 풀릴 것인지 그 이유도 어렵지 않게  깨닫게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