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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야기 게시판
2005년 12월 15일 TV특종 놀라운 세상에,
복수를 하려는 인민군 귀신이 씌어서
30년 이상 앉은뱅이로 살아가는 할머니를 찾아가서
그 귀신을 쫓아 주었다는 퇴마사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귀신이 할머니 몸이 씌어서 이런 욕설을 한다.
퇴마사가 나가라고 하자,

“ 못 나가, 이 나쁜 년”
이상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귀신이 할머니 몸에 씌었는데 퇴마사를 향하여 하는 말로서 맞지 않다.
“ 못나가 이 나쁜 놈” 이라고 해야 맞다.

꾸며낸 이야기라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앞뒤를 맞춰줘야 한다.

퇴마사는 남자인데 왜 상대가 여자인 것처럼 말을 할까 ?

그리고 의당 있어야 할 할머니의 참회하는 말이 없다.
앉은뱅이로 만들 정도의 귀신이라면 그만한 힘이 있는 것이고, 그 힘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자기 잘못을 참회해야 한다. 그리고 벌떡 일어나서 걸어갔다고 한다면 믿을만 하다.

하지만 인민군 귀신을 숨겨주었다가 동네 사람에게 밀고했다면 이는 사상여부를 떠나서 배신행위이며 별달리 할머니가 참회하는 마음이 없는데 그냥 쫓아냈다고 하니 좀 이상하다.

최소한
할머니가 이런 말을 했어야 옳다.

“ 내가 잘못했어. 아무리 인민군 귀신이지만, 내가 그렇게 숨겨줬다가 다시 몰래 알려줘서 비참한 죽음을 당하게 한 것은 내 잘 못이야.”

그 정도 코멘트는 했을 것으로 믿는다. 왜 그런 표현은 뺐을까 ?
물론 처음부터 지어 낸 이야기라면 더 말할 가치조차 없겠지만 일단 그 일을 사실로 받아 들이고 검토해 보니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2005년 12월 28일 제마 청강/법산/김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