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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야기 눈꽃이 만발하였는데--

2005.08.15 08:58

xemasa 조회 수:7644

雪花滿乾坤
無所脫白衣
何處去來到
古來希老者

눈꽃이 만발하여 천지간을 덮었으니
흰옷을 벗어 던질 자리가 없구나
어디를 오간들 이르는 자리가 있을까
예부터 늙은이는 드물다 하네

<해설>
눈꽃이 가득히 피어 있는 세상이란 흰 상복을 입은 사람들이 가득 찼음을 은유한다.
상복을 입고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마당에 어디에서 감히 내가 상복을 벗어 던질 수가 있을 것인가 ? --하는 한탄이다.
어디를 가도 머물 자리가 없으니 그 까닭이 예부터 지혜로운 늙은이가 없기 때문이리라.
나이 든 사람이 맥을 전혀 추스르지 못하고 젊은이에게 밀려나는 불길한 세태를 안타까워하는 글이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옛날 사람의 지혜를 빌려야 하는데 하물며 나이 든 사람들이 모두 퇴출 되고 소외되는 현 세태가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삿갓 어른께서 이런 글을 지어 주셨을까 ?
이 나라가 잘 되려면 조화를 이뤄야 하거늘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권력이나 이권 때문에 서로 아귀다툼을 벌이는 꼴을 보고 한탄하시는 모양이다.
2003년 7월 25일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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