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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야기 부자(父子) 인연

2005.08.15 04:12

xemasa 조회 수:8286



국민대 정성진 총장과 소설가 최인호 씨의 대담을 소개한다.

최인호 씨의 말을 그대로 옮긴다.
" 얼마전 정성진 씨 자신이 큰 상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검사장을 거쳐 대학총장도 됐는데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되어 '우리 아이들한테 갈 복을 내가 가로채는 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생기데요' 하는 겁니다. 그 때 나도 충격을 받았어요. 내가 잘난 아버지는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알려진 아버지로서 우리 아이들의 몫 , 아이들에게 가야할 햇빛을 내가 가로챈 건 아닐까 하고요---"

부모와 자식의 인연은 영혼세계에서 보면 특정한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힘의 연결고리이며 총량의 합체이다.
그 예로서 자신이 타고난 기가 약하거나 기의 힘이 없으면 자식이 없거나 아니면 자식에게 줄 힘조차도 없어 설사 아이를 낳았어도 인연고리가 멀어진다.
부모 된 사람과 자식 된 사람은 합하여 한 덩어리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자세히 파악해 보면 아주 흥미로운 점을 발견한다.

예를 들어서 방귀께나 뀐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그 자식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많은데  숨겨진 까닭을 살펴보면 이렇다.
자식이 전생에 맺은 인연을 처음 부분에 00령으로 이름 붙였다.

(1) 복수령: 자식과의 인연이 전생부터 악인연으로서 그 자식이 부모가 이뤄 놓은 업적을 망실시키려고 태어난 경우/결국 모든 재산과 명예를 실추시킨다
(2) 경쟁자령: 부모와 경쟁하는 인연으로서 서로 으르렁거리면서 상호간에 힘을 뺏기 위하여 태어난 경우/ 평생 싸우면서 지낸다
(3) 동충하초령: 자식이 힘이 강하여 오히려 부모를 능가함으로서 생명력을 빼앗아 스스로 조실부모하게 만드는 경우
(4) 성장지원령: 부모가 반대로 자식을 비료로 삼아 성장하는 나무처럼 자식의 기를 뺏어 가지고 부자가 되거나 이름을 날리는 경우/ 전생의 노예를 자식으로 끌어들이거나 아니면 자기에게 신세 진 영혼을 모으는 경우이다--- (사주에 보면 식궁에 재성이 있다.)
-- 따라서 대체로 "널 낳고 난 다음부터 살림이 풀렸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대체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위에 나오는 4가지 사례인데, 힘의 관계설정이 매우 중요하다.
아주 유명하고 사회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사람의 자식이 빛을 보지 못하고 쓰러져 버릴 때 그 부모는 자식이 힘이 없다고 한탄한다. 그러나 그 내면을 살펴 보면 그런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에도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을 것으로 안다.
" 부모가 너무 유능하고 강한 영혼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내가 눌린다.
조금 뭔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것을 가지고 자꾸만 기를 죽여서 집에 있고싶지 않다."

이 경우가 바로 위에 나오는 3번이나 4번에 해당되는 인연이다.
영화배우들 중에서 아버지가 유명한 배우였다가 지금은 자신이 이름을 날리지 못하고 비실거리다가 사라져 버린 사람 들이 숱하게 많다. 오히려 2 급 스타로서 조연배우의 아들이나 딸이었던 사람들이 지금은 이름을 날리고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현상을 보면, 너무 이름을 날리고 상을 많이 받고 돈도 많이 번 부모는 이점을 명심하여야 하겠다.

정성진 총장과 최인호 씨의 대담이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부모와 자식의 인연법과 그 기력의 역학관계(力學關係)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조금 여유를 두고 자식대(子息代)에서도 이룰 수 있는 여유를 남겨 두라는 말이다. 함거변에 부모가 몽땅 장악해 버리면 자식대에서 찾아 먹을 복(福)이 줄어 들 수가 잇음을 교훈으로 남기고 있다.
어쩌면 이것은 만물유전이라고 하는 인연법의 기본원칙이라고 생각된다.
힘이 한곳으로 쏠리면 그 가까운 곳에는 힘이 소실된다고 하는 기의 법칙이기도하다.
너무 욕심을 내서 당대에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지 말아야 함이다.
우리나라가 지금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도 여기 있다.
너무 한꺼번에 급성장을 하다가 보니 차세대가 할 일이 없다. 그래서 중년들의 조기 퇴출만이 사회전반에 걸친 살길이 된 것인지도 모른다.

2003년  4월  10일  청강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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