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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야기 범내골의 산신령 2

2005.08.15 03:44

xemasa 조회 수:8687

"선생님 참으로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선생님을 찾아 뵙고 간 다음날 아침에 박모란 사람이 전화를 해왔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홍보살이 시켜서 온 것 같은데, 그 사람이 뭐라고 하는 줄 아십니까?
5백만원을 주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함께 제가 각서를 써준 채권자를 만나러 갔지요. 박씨는 그 채권자 앞에서 당당하게 당신이 사채업자라면 그 정도의 돈에서 어찌 다 받으려고 하는가 하며 보증선 사람의 입장을 봐서 2백을 깎으라고 들이미니까, 그 채권자가 기가 죽어서 2백을 그 자리에서 깎아주었지요.
박씨는 옛날에 깡패였던 모양입니다. 잘 보니까 손가락이 두개나 부족한 남자였습니다. 그러니까 제게 돈을 받기로 했던 그 채권자도 아마 기가 죽었을거에요. 그래서 5백은 홍보살이 해준 셈이고, 2백은 깎고 나머지 3백은 제가 급히 차용을 해서 이 일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
"범내골의 산신령이 도와준 모양이야.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리겠어요 ?"
(사진 설명: 범내골의 산신령이 모셔진 사당. 이곳에 범내골의 산신령이 깃들어 있다.)
나는 그렇게 너스레 비슷하게 말을 하면서 참으로 신기한 영계의 일을 다시 한번 실감하였다. 만약 내가 부산 범내골에 가서 찾아보라고 하는 말을 그가 믿지 않고 가지 않았다면 절대로 이렇게 일이 해결될 리가 없다. 믿지 않는 사람을 돕지 않는 것은 인간계에서나 신계에서나 똑같다. 그런데 00은 나의 말을 믿고 따라 주었다.
나는 신계의 일을 그대로 전해주어서 그로 하여금 부산에 내려가 그녀를 찾도록 애를 쓰게 만들었으며 신계에서는 그 모습을 보고 가상하게 여겨 도움을 준 것이다.
00은 나와 가까이 지낸 지가 6년이 되는 사람으로서 그 동안 여러 가지 일을 겪었지만 언제나 누구에게 도움을 주려다
가 자신이 피해를 보는 불운한 사람이었다. 아무리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충고를 해주어도 성격 탓인지 말을 듣지 않는다. 심지어 남을 돕는 일이라 하여도 그 사람이 도움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면 필연적으로 당신을 해치게 되니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여도 막무가내이다. 그렇게 되는 것도 역시 부처님의 뜻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그의 마음씨 때문에 피해를 보기는 보지만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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