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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야기 SBS 호기심 천국

2005.08.15 03:42

xemasa 조회 수:8501

98년 10월 28일 밤 경기도 어느 지역에서 부적을 가지고 귀신을 퇴치할 수 있는지 실험이 벌어졌다. 법장이 흉가를 찾아 주고 거기서 실험을 했다.
본래는 여러번 TV에 나왔던 신영동 흉가에서 찍으려 했던 프로인데 동네 사람들이 경찰까지 부르는 바람에 프로를 못 찍고 결국 법장의 인도를 받아 흉가를 다시 선정한 것이다.
처음에는 귀신을 잘 보는 보살과 법장이 따로 따로 흉가에 들어가 귀신이 있는 자리가 어디인가 확인하는 일이
있었다. 그 다음 부적을 설치하고 귀신이 물러 갔는가를 알아 내는 일이었다.  
귀신은 남잔지 여잔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험하게 생겼고 사고로 죽어서 머리가 획 돌아 버린 미친 귀신이었다. 그래서 거동하기 조차 힘든 상태였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거기 다락방에 붙어 사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부적을 붙히고 좀 지나서 보니 귀신이 나가지 않고 그대로 버티고 있다는 말이다. 이는 법장이나 그 보살이나 마찬가지 의견이었다. 부적 가지고는 좀 어렵다는 결론이다.
그러는 동안 한편에서는 램프(가수그룹)들이 귀신의 영향을 받는가 실험 대상이 되어 들락거렸다. 귀신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가지고 프로 이름이, "호기심 천국"인 만큼 재미있게 연출하였다.---(나중에 화면에 하나도 나오지 않은 촬영임)
그때 법장이 말했다.
" 아까번 보단 귀신의 기가 많이 죽었지만 그 자리에 그냥 있어요. 귀신이 부적을 붙혀 놓으면 도망을 가야 하는데, 첫째 여러 사람이 웅성거리고 있으며, 부적을 출입구에 붙혀 놓았으니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붙혀 놓은 부적을 뗄수는 없는 일이다. 보살은 부적을 왜 붙히냐고 하며 메밀로 뿌려 확 쓸어내면 된다고 했다. 법장이 자세히 들여다 보다가 좋은 방도를 생각했다.
부적으로 퇴치 가능한가 하는 실험이니 근본 취지가 흔들리게 되는 것이 걱정스러웠다.
"그러지 말고 조용히 10분 정도 기다립시다. 그러면 자기가 알아서 자리를 피할거요"
그렇지만 법장은 내심 생각하는바가 있었다. 부적만 가지고 귀신이 도망치기는 어려우니 법장이 나서서 데리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곧 바로 귀신이 있는 다락방으로 올라가 어깨를 부축하여 내려왔다. 마침 밖에는 그 연고가 되는 남자귀신이 기다리고 있어 인계해 주었다.
" 자, 이제 가봅시다 "
담당 PD가 카메라와 함께 처음에서와 똑 같이 다시 확인해주도록 의뢰했다.
" 아, 이제 나가고 없네요. 저기 숲으로 사라지고 있잖습니까 ?"
밖을 내다 보면서 말하는 것이 보살이나 법장이나 똑 같았다. 두 사람은 함께 그 자리에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살이 본 것이나 법장이 본 것이나 마치 사전에 서로 입을 맞춘 듯이 그대로 일치하는 것이다. 참으로 이상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하지만 귀신이 사라지게 한 힘은 부적의 위력이 아니었음을 솔직하게 밝히고자 한다.
거기는 일가족이 몰살 당한 아주 지독한 흉가로 소문이 난곳이다. 산 사람이라면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 곳인데 그냥 보면 평범한 폐가 처럼 보인다.
부적이 과연 귀신을 퇴치할 수가 있는가 ?  그건 좀 힘든 일이다. 역시 영능력자가 동원되어 해내는 일이다. 부적은 귀신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순 있을지 몰라도 이미 들어 온 귀신을 내 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더구나 거동 조차 불편한 미친 귀신을 부적을 써서 강제적으로 내보내려 한다는 것은 윤리면으로 보더라도 문제가 있다. 그들 역시 불쌍한 중생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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