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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다 얻은 스님이 제자에게 말합니다.
" 이미 모든 게 다 내것인데 ,뭘 더 바랄까 싶네요. ..."

곁의 제자가 "궁금하네요"하고 묻습니다.

"스님, 아직도 스님께서는 아상에
젖어 계시나 보네요.
세상을 다 얻으신 스님이 갑자기
어디로 가셨는지요 ?"

스님께서 즉시 받아치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래 제자가 하는 말이 맞다.
내가 너를 아직 얻지 못했구나."

 

 

 

 

[소疎]

 

반야심경에 나온,

의 반야바라밀다
고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육바라밀의 최고수인 반야 지혜에 의지하여서
광대무변 우주의 진리를 터득한다는 논리를 두고서

스승과 제자가 서로 논박하는 광경입니다.


제자의 입장과 관점에서는 아마도 스승의 말씀에서
모순점을 찾아냈을 겁니다.


" 이미 모든 게 다 내 것인데 ,뭘 더 바랄까 싶네요. ..."

하시니까,
제자로서는
" 다 얻었다 말하시면서,,,,뭘 더 바래시는걸가 ?"
했겠지요.


그런데 기가막힌 반전입니다.

" 그래 다 얻었으니 더 바랄 게 없는 줄 알았더니 하나가
남아 있었구나.  심오한 아뇩보리를 탁 깨달아 버린  너를 아직 얻지 못했네."

하고 아쉬워 하십니다..

만약에 질문이 없었더라면, 답이 있을 수가 없었겠지요.
(if there was no more ask, then no answer left.)

스승과 제자는 늘 이렇게 말을 주고받으시면서
그분들의 존재 이유를 밝혔으며, 이와 같은 선화(禪話)가 없었다면
대한민국(한반도) 선계는 파탄이 났을 겁니다.



2022년 11 월 8일  대안스님과 원효대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