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국이 궁금하네요.
가야를 구성한 집단은 2가지 유형에 속합니다.
내륙이동 가야족과 해양이동 가야족의 영합이 곧 가야의 부족국가 형성에 뿌리가 되겠지요.
고령가야. 성산가야는 북방계 기마민족이고, 아라가야나 금관가야 대가야 소가야는
해양이동민족이며, 특이하게
일본과 늘 대립 하는 개념으로
임나가야는 큐슈로 건너간
가야족들이 역류 이주하여
만든 것이 거의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가야국의 형식은 연합체로서
통일된 개념이 아닌 마치
그리스 Greece 의 도시국가와 유사한
형식이었다고 추정합니다.
초기가야에서 신라에 귀부로 멸망까지의 존속기간은
대략 B.C 1200~A.D 700
으로 추정됩니다.
신라의 뿌리가 가야였음을 은근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정통 가야족에 속하는 김해 김씨가
한국인의 10%나 됩니다.
김일성 일가인,
전주김씨도 고려의 고종 때 전주 김씨로 하사받은 걸로 나옵니다.
김태서의 주장대로 경순왕의 7 대손임을 그대로 인정 받았다면
의당 경주 김씨여야 하는데,
어째서 전주 김씨의 성을 새로 하사 받았을까요 ?
근본을 확인할 방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확실한 것은,
전주지역에 주거지를 두고 모악산 아래로 이주한 가족들이라면
당연히 백제 멸망 이후에 신라에서 그리로 이주한 사람의 후예라는 사실입니다.
광해군 어머니도 김해 김씨 출신으로서 공빈 김씨로
불려졌다가 그 아들이 폐위되어 귀양가고 나서
아주 낮은 자리로 끌어내려져 모든 왕조의 품계를 뺏깁니다.
심지어 무덤 마져 이장 당하는 수모를 겪습니다.
조선조에서 김해 김씨는 그저 중인계급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암흑같은 봉건사회와 왜정시대가 끝나고 나서
해방을 맞아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서울지역으로 이주를 합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김해김씨들은 원래 갖추고 있던
사회적 파워를 발휘하기 시작했으며....
단군시대 이전에 역사를 갖지 못하던 시대의
환상적인 파워를 드디어 바로 쏟아 냅니다.
김수로왕의 후손들이
박정권 시대에 압박 내지 비호를
받았으니 신파조로 표현하자면
이른바 삼김시대 (1965 ~2002).....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이 분들은 3 분 모두 김해 김씨입니다.
행동하는 양심 ...DJ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YS
자의반, 타의반... ,,,JP
이 얼마나 오랜만에 선택된 최고 지도자의
자리입니까.... 대가야가 멸망하고 김유신 장군이
신라의 대각간의 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왕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무려 1,500 년이란 긴 세월이 흐른 뒤에
이분들 중에 두분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가야국의 의미는 두가지로 정리해 볼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가야는 부족국가로서 멸망해버린 나라이지만
가야족은 김해김씨를 중심으로 무려 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 민족을 구성해온 중요한 중심세력의 하나로서
민족혼을 이어 나가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혈족주의는 국가사회 발전에
장애가 됩니다.
애당초에 정의로운 감각을 요구하는
사회주의를 이 썩고 병든 한국에
적용하려한 게 무리였어요.
사회주의는 자본주의를 개체하는
개념이기에는 이 사회가 너무아 봉건적이기
때문입니다.
양정철이 문대통령 당선되게 도와주고
와 미국에 간 까닭은
한국에서 사회주의적 개혁은
불가능한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족벌과 학벌이 정치사상에
앞서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사회요.... 아직도
가야시대의 혈족주의가
조금도 변함없이 흘러내리며
사회도처에서 선택기준으로
팽팽합니다.....
재벌은 규벌로 뭉쳤습니다.
고급관료출신도 규벌로 뭉쳤습니다.
쌍것(하류계급)들이 감히 함부로
어딜 행세하려 들어요 ? 하는
소리가 혼사를 벌이는 마당에서는
여전합니다.
두번째 의미는 좀 특이합니다.
남북통일에 기여할 중심체가 남한이
아니라 가야의 후손이라고 추정되는 김정은 정권 이라는 점입니다.
남한 입장에서야 통일을 하든 말든 별 의미가
없으나 , 북한은 좀 우리와 차이가 많습니다.
북한은 이대로 가면 중국의 속방으로서 자주적으로 살림을 이끌어 가기에 한계가
왔습니다.
동양적 사고로 보자면야 대를 이어 한 가족이 기업이나 국가를 이끈다 해서
흉볼만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21세기에 그런 나라가 흔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습에 성공한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가야정신이 뿌리 깊이 살아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김씨가족이 바로 씨족경영의 철저한 폐쇄성과 거기서 얻어지는 확고한
권력수렴의 힘을 철저하게 활용해 온 결과라 하겠습니다.
남한에서는 재벌이 씨족사회성을 유지하며
어찌보면 북한의 정치체제에 장단을 맞추고 있는 셈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