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31 21:30
[제마예언] " 2017 년도 국운"
세상살이에서 헛물이나 켜고 매일 남에게 시달리는 곤궁한 팔자로 살아가야 할 비천하고 탐욕에 찌든 사람들이 어쩌다가 머리 하나 잘 굴리는 재주, 부모 잘 만난 행운으로 출세하여 중앙에 진출하고 명예를 얻은 다음에도 그 천박한 자기의식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갔기 때문에 결국 모든 부귀영화를 한 순간에 잃어 버리고 본래 자기가 살아 갔어야 할 그 오래 전의 추억의 자리로 발길을 돌리게끔 떠밀리는 꼴사나운 일들이 요즘의 박근혜 최순실 사태입니다.
청문회장에서 제 아무리 잘난척하고 의원들의 질문에 요리조리 피하여 설사 죄값을 받지 않게 된다고 해도, 그들의 앞날에는 이제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지켜보는 우리들의 눈에는 갑갑하기만 할지 몰라도 그런 일에 대하여 조금도 아쉽게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어느 시대에나 정상배와 간신은 있는 법이고, 그들이 빌붙어 살던 힘의 균형이 깨지면 다시 다른 힘에 달라 붙지 않는 한 영원히 누리던 영화를 멀리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며, 그 때부터 찾아 오는 신벌(神罰)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역대 노장으로 불리던 예리한 사람의 아들이 어찌 되었나요. 그 누구도 해치지 않았음에도 아직 더 살만한 나이에 교통사고로 저 세상에 갔습니다. 바로 이런 불행이 인과의 법칙이 적용된 일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코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고이는 세상이 아닙니다. 언제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변함없는 만물유전의 법칙은 바로 이것입니다. 사필귀정이요, 정인홀립(正人笏立)이라 해서 힘없이 나약하기만 한 우리들이 이 세상을 이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혹시라도 한 때 비뚤어진 자들이 힘을 휘두르고 자기들 세상을 만들었다고 큰 소리 치더라도, 비록 세상이 홀려서 잠간 모양이 비뚤어지기는 하여도, 올바른 사람들이 사라지는 법은 없으며 그 힘으로 또 다시 새롭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 말입니다. 그에 대하여 다시 한 번 확신을 굳게 다져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서산 원효 청강 묘연제 합장 배례
斬(참)
眼中有骨(안중유골)하니
俠心喩戱(협심유희)라
溢勝必失(일승필실)하니
太座無着(태좌무착)하느니라
[번역]
斬(참)
직역하면,
눈에 뼈가 들어가 있으니
의협심이 들고 일어나서
누군가 쉽사리 승리하지만 반드시 곧 잃어 버리게 되니
높은 자리에 아무도 앉지 못한다
[자세한 해설]
제목으로 나온
참(斬)이라는 글자는 목을 벤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이어지는 글귀는 ,
권력자가 그 누구의 눈처럼 눈에 뼈가 들어가 있는듯이 대중을 깔보다가
의협심에 가득찬 대중들이 모두 깨우쳐 그런 자를 희롱한다는 말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나서,
어느 당이든 힘이 넘쳐 가지고서 승리하여 집권을 하기는 하는데
반드시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고
대통령의 자리는 아무도 앉지 못하게 되므로
높은 자리가 여전히 빈 자리로 남게 되니까,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더라도
너무 그 자리에 집착하지 말라는 뜻이 됩니다.
더 자세하게 풀어 드리자면,
아마도 내년에는 올해 벌어진 대통령 탄핵사태가 진정되기는 커녕
이로 인하여 더욱 악화되고
점차 더욱 더 환란의 시기를 맞이 할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야권 대통령이 당선된다고 해도 그 사람이 권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또 다른 법적 시비에 걸려 결국 자리에서 내려오거나 자칫하면 정치적으로
희생될 수도 있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여권의 후보자가 정권을 잡는 상황이 되더라도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이에 저항하는 대중들이 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뒤집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대권 당선자가 여야 어느 쪽이든, 뜻하지 않은 돌발사태로 인하여
정권이 안정되지 못하는 사태가 이어질듯 합니다.
귀족(?)중심의 지능적이고 독선적인 정치체제가 남긴 후유증으로 인하여
양심적인 국민들이 여전히 시름을 겪는 국운입니다.
2016 년 12 월 31 일 제마법선사 김삿갓(김병연) 선생님, 서산 청강 장선생 묘연제 선심화
[ 추가자료 ]
斬 (참)
眼中有骨(안중유골)하니
俠心喩戱(협심유희)라
溢勝必失(일승필실)하니
太座無着(태좌무착)하느니라
이 예언 글을 오른편부터 횡으로 읽으면 ,
내년도에 우리 국민이 가져야 할 자세가
그대로 적혀 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한 번 그렇게 읽어 보니까
정말 기가 막힐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병연 선생, 삿갓선생님은 천재이십니다.
眼中有骨
俠心喩戱
溢勝必失
太座無着
骨戱失着 하였으나
有喩必無 하고
中心勝座 하면
眼俠溢太 하리라
[한글번역]
골희실착
유유필무
중심승좌
안협일태 하리라
[해설]
꼴통(骨桶)들이 실패하였으나
깨우침으로 모든 걸 없애야 하고,
중심에 서서 승자가 되면
그 의로운 눈으로 태평을 얻을 것이다.
2017 년 1 월 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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