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1 11:14
홈피의 조회수 .. 참 놀랍습니다.
그저 놀랍습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요 ?
이만이천사백육십팔회의 조회수라니....
2 곱하기 2 는 4 ,,,, 2 더하기 4 는 6, 그리고 2 곱하기 4는 8
기가 찹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보던 것만 보려 하는 까닭에 진
짜 모습(實相: real aspect or shape)을 볼 수가 없지요.
"나라고 하는 내가 언제 때의 나에게 묶여 버렸는지요 ?"
please ask you called you insisted that's yourself.
현재의 나인지, 지나간 세월 속의 나인지. 아니면 닥쳐 올 미래의 나인지 ?
which is me , nowadays ,past, or future figures !
공부하는 수행단체에서 이 글을 링크시켜 놓았다네요...
2016 년 8 월 16일 깁립/ 서산/ 원효
[제마선시] " 물을 보면 산만 보이고..."
어제 대낮에 팔당호수로 돌아오는데
느닷없이 삿갓선생께서 나타나셔서
시 한 수를 적어 주십니다.
懸詩題示山觀唯水
又示水觀唯山
懸詩題山水觀無相
시제(시의 제목)를 산으로 정하니 물만 보이고
시제를 물로 정하고 나니 산만 보이네
시제를 산과 물로 정하고 보니 이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네
뜻깊은 글귀입니다.
무엇이든 하나만 보려 들면 자꾸만 다른 것이 떠오르고
둘 다 골고루 생각하려 들면 두 가지 모두가 사라지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씀...이지요.
글 쓸 욕망이 생각을 앞선다는 뜻이겠지요.
인생을 살면서 이것 저것 하나 하나 들여다 보면서 대비해 보며
균형 맞추려 하지만 제대로 되는 건 별로 없더이다.
그래서 이것 저것 갖다 대놓고 이리저리 궁리하다 보면 그 어느 것도 제대로
되어 나가는 게 없더군요.
삿갓 선생은 조선조 이래 오랜 세월을 살아 오시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셨을까 ?
참으로 뜻 깊은 글이라서 여러분에게 감히 소개해 드립니다.
집중이란 그저 망상의 근원일뿐이라면서 서산대사님은 빙그레 웃으십니다....
그리고 대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試觀空唯觀色
試觀色唯觀空
試觀非色非空
不能觀諸相形
공을 보려면 색이 보이고 색을 보려면 공이 보이고
공도 색도 아닌 걸 보려고 하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네
2015 년 5 월 11 일 제마 법선사 서산 김립선생 청강 장선생 묘연제 김세환 합장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31 | [제마선시] "거울이여, 빛을 받으시라 " | 2015.07.21 | 3751 |
430 | [제마일기] " 외도가 자랑꺼리인 남자" | 2015.07.09 | 4509 |
429 | [제마일기] " 오랜 인연의 사람을 새삼스레 제자로 삼다" | 2015.06.28 | 4753 |
428 | [제마공지] "여러분 안심하세요" | 2015.06.23 | 3486 |
427 | [제마공지] "메르스 사태로 6월 강좌 보류합니다" | 2015.06.03 | 3522 |
426 | [제마선시] 초파일날의 부처님이시어 ..... | 2015.05.28 | 4381 |
425 | [제마법문] " 분노의 시대에 현대판 10 계명 정해 봤어요" | 2015.05.21 | 5930 |
» | [제마선시] " 물을 보면 산만 보이고..." | 2015.05.11 | 26061 |
423 | [제마법문] " 인생이 꿈이련가 ?" | 2015.05.03 | 3906 |
422 | [제마법문] " 당신과 나의 하나님이 서로 다른 까닭은 ?" | 2015.05.01 | 3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