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법선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제마수련의 기본
  • 제마수련의 기본
  • 귀신이란
  • 제마수련법의 기본 2가지!
제마수련의 기본 게시판

[제마수련의 기본] "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지요 "

 

 

 

우리가 만일 현미경같은 시력을 가지고 산다면

세상에 어느 누구의 얼굴을 보든 미인이라고 느낄

일이 없을 것입니다.

 

현미경으로 보면 털구멍이 숭숭 나 있어서 마치 벌레 처럼 보이는

그런 얼굴피부를 보며, 어찌 미인이라고 느끼겠나요.

 

착시라기보다는 미시적인시야라고 해야 할지 모르나

정확도가 떨어지는 그런 시각으로 누구를 대하는 데서도

마찬가지 논리가 적용됩니다.

하나하나 들여다 보면 상처와 모순투성이인 인간의

일을 너무 정확하게 설세설레 도리질하면서 본다면

모든 일이 불행해 보일 테니 말이지요.

 

 

 

 

착시에는 시점변동이라는 차원이 있고

시거리 변동이라는 차원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들은 부분적으로 보면 여러가지 다른 물체들이

전체적인 그림의 일부를 구성하는데, 이런 시야의 차이로

발생하는 차원이동을 시점변동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거리 변동이란 , 이런 그림과는 상관이 없으나,

숨겨진 내부의 모습이나 미시적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볼 때 새롭게 느끼는 시각을 가리킵니다.

 

누구의 인격 가운데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전체를 그리면서,

" 아, 그 사람은 내가 알기로는 괜찮은 사람이야..."

하면서, 실제로는 사악하기 그지없는 사람에게

속고 사는 게 인생일지도 모른다는 말이지요.

 

 

곤충 중에서 잠자리(dragonfly)가 두 가지 시야를 가지고

있다지요.

그들은 홀눈과 겹눈을 함께 갖고  있는데

사물의 대체적인 윤곽을 파악하는 광역의 눈과

구체적인 색상과  형태를 파악하는 미시적 눈을

동시에 작동시키면서, 적과 동지를 구분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진화했답니다.

그 까닭을 알아 보니 물속에서 태어나 유충시대를

보내고 점차 공중에서 적응하는 쪽으로 변화하기

위하여 그러한 2중 시각능력을 갖췄다고 하네요.

 

수중에서는 미시적 시야를 활용하다가

공중에서는 거시적 시야를 갖추게 된다는 측면을

우리도 한 번 상상해 볼까요 ?

 

먹고 살기도 바쁜 세상에 미시적 시야로 충분하다고요 ?

제가 보기에는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잠자리보다는

그래도 우리 인간이 진화된 생명체라면 당연히

미시적 시야와 거시적 시야를 동시에 작동시키고

거기다가 영적으로 진화하여 심리투시적 시야나

영시능력 또는 텔리파시적 시야까지 갖춘다면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결국 잘 트이고 시원시원하고 뭔가 깨인 사람이라고 하는 건

이러한 시야과 시각능력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건 아닐런지요 ?

우리가 영세계를 공부하거나 지리와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바로 이런 복합적인 시야를 활성화시키는 데

있다고 봅니다만....

 

 

청강

 

 

 

 

[관련기사]

 

눈에 보이는 것을 믿지 말라, 숨은 의미를 가진 '착시 그림'

중앙일보 | 김현유 | 입력 2015.02.08 10:54

 

착시현상은 눈이 받아들이는 실제 이미지를 다른 이미지로 인지하는 현상이다. 이는 인간에게 항상 일어나고 있으며,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생리적 착시현상은 눈과 뇌에 과도하게 특정한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착시이며, 인지적 착시현상은 무의식적인 뇌의 영향에 따라 원래의 사물에 시각적인 착각을 가지게 되는 현상이다. 실제로는 다른 형태의 사물들이 모인 것에서 하나의 이미지를 연상시키게 되면, 인간의 뇌는 그 이미지만을 인식하게 된다. 이런 인지적 착시에는 '오리-토끼' 착시·'얼굴-꽃병' 착시 등이 잘 알려져 있다.
joongang_20150208105404596.jpeg joongang_20150208105404859.jpeg joongang_20150208105405068.jpeg joongang_20150208105405330.jpeg joongang_20150208105405545.jpeg joongang_20150208105405736.jpeg joongang_20150208105405987.jpeg joongang_20150208105406195.jpeg joongang_20150208105406431.jpeg joongang_20150208105406603.jpeg
 
 
멕시코의 예술가 옥타비아 오캄포(Octavia Ocampo)의 작품은 '인지적 착시'의 좋은 예다. 초현실주의를 지향하는 그는 스스로를 '변형 예술가'라고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한국에서는 '착시 그림'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디자이너 부모를 둔 오캄포는 일찍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다. 1974년 샌프란시스코 예술 학교를 졸업한 이후 현재까지도 멕시코 테포스틀란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그렇듯 오캄포 역시 살바도르 달리의 영향을 받았다.

오캄포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한 가지 모습을 단순하게 그려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섬세하게 많은 '어떤 것'들로 채워져 있다. 스페인의 고전문학인 '돈 키호테'를 모티브로 한 그림은 멀리서 보면 돈 키호테의 초상화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마리의 말과 함께 앉아 있는 남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인의 얼굴이 보이는 듯한 작품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무 한 그루와 그 옆을 날아다니는 새의 모습이다.

멕시코의 소도시인 셀라야에는 그가 그린 멕시코의 역사적 인물들의 초상화가 벽화로 남아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초상화들 역시 착시 효과를 주는데, 그들과 얽힌 역사적 사실을 떠올릴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캄포는 자신의 그림에 대해 "눈에 보이는 것을 믿으면 안 된다. 관찰하고,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유 인턴기자